역사적인 남북 열차시험운행이 사흘 앞으로 

             56년만에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과 북은  5.13 개성에서 제13차 남북철도,도로연결실무접촉 제2차 회의를 개최,  

열차시험운행의 절차방식 등에 합의 하였다.

이번 합의를 통해 열차시험운행 실시를 위한 남북간의 모든 협의가 마무리되었으며, 이에 따라 5.17(목) 열차시험운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남북열차시험운행은 분단으로 단절된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철도개통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군사적 신뢰구축을 촉진하는 등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참가인원은 남측에서 100명, 북측에서 50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하며  

10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경의선과 동해선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경의선에서는 남측 문산역에서 북측 개성역까지,  

동해선에서는 북측 금강산역에서 남측 제진역까지로,  

경의선과 동해선에서 남북 쌍방은 각기 자기측 기관차에객차 5량씩 연결하며  

경의선은 북측 인원이 남측 문산역에 육로로 들어와 남측 인원과 함께  열차를

타고 북측 개성역까지 나가는 것으로 하며 

동해선에서는 남측 인원이 북측 금강산역에 육로로 나가 북측 인원과 함께 열차를 타고 남측 제진역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