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터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로봇완구가 로보랩터를 필두로 로보사피엔V2에 이어 로봇 강아지 '로보펫'이 등장해 화제다. 

특히 이번 로봇강아지 '로보펫' 디지털 첨단완구 제작회사로 유명한 와우위(Wow Wee)사와 BEAM(Bioligy Electronics Aesthetics Mechanics: 생물전자미적기계)이 고안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 로봇공학자 '마크 틸덴' 박사가 손을 잡고 제작한 강아지형 로봇완구.

'로보펫'은 적외선 시각 센서와 가장자리 감지센서가 있어 장애물을 인식하고 뒤로 물러나기도 하며 넘어졌다가 스스로 일어서기도 하는 지각활동을 할수있는 로봇이라는 설명이다.

또 굴러넘어지기, 짖기, 앞발로 땅치기, 점프하기, 헐떡거림, 좌우로 흔들기, 땅 긁기 등 실제 강아지와 같은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고 스테레오 음성센서가 있어 날카롭고 시끄러운 소리들을 감지할 수 있는 특징으로 집을 지키는 경비모드에서는 주변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더욱 '로보펫'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실제 애완견처럼 길들이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인이 어떻게 길들이느냐에 따라 기쁜 동작으로 반응하거나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심술 맞은 동작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로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는 애완견 마니아나 로봇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구매욕이 발동하는 얼리어답터들이 로보펫의 주고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이번 ‘로보펫’ 출시로 인해 지난해 이미 국내에 출시된 와우위의 공룡로봇 '로보랩터(Roboraptor)'와 휴머노이드형 '로보사피엔 V2(RobosapienV2)' 를 묶어 로보패밀리를 구성하게 됐다"며 "이들 제품간의 상호 연동기능은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재미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