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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부.공안부 고위관계자 21일 인천항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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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간담회에서 인천항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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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부 및 공안부 고위 관계자 일행이 인천항을 방문했다.
중국 교통부 산하 국제합작사의 국성지 사장 등 고위 공무원단 15명이 21일 오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교통부에서 해운 및 육상 운송을 담당하는 고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공안부와 교통정책 담당 연구자, 산동성 교통 담당 공무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교통부 관계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한 목적은 한국과 중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상 연계 해상 운송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한중 양국은 짐을 실은 트레일러 등의 차량을 선박으로 운송한 뒤 상대국 내에서 직접 운행 가능하도록 하는 물류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연구 검토하고 있다.
중국 교통부 관계자들은 인천항이 이같은 물류시스템에 적합한지 여부를 직접 살피기 위해 21일 오전 위해에서 카페리선을 타고 인천항에 도착한 뒤 약 3시간30분에 걸쳐 여객터미널과 내항, 갑문 등 인천항 주요 시설을 꼼꼼히 시찰했다.
이들은 21일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는 22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리는 한중일 3개국 장관회담 준비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서정호 IPA 사장은 이들을 맞아 환영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해 인천항의 지리적 장점과 향후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중국 교통부 관계자들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서정호 사장은 “항상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인천항 내항이 새로운 물류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물류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중국과 10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항은 화물 증대 및 Sea&Air 복합운송 확대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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