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北·美 관계 정상화는 완전한 비핵화가 우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의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자회담 참가 4개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북미 관계와 관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가 이뤄져야 북ㆍ미 관계 정상화가 가능하다"며 "북.미 관계 정상화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임기 안에 이뤄질 수 있지만 북한의 정치적 의지가 전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비핵화 진전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평화 체제를 수립할 준비가 돼 있음을 수차례 밝혔다"며 "가까운 시기에 한반도에서 평화체제가 구축돼야 하는데 그 핵심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이는 북한이 9ㆍ19공동성명을 통해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