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면서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정도시’)건설 특별법이 05년 3월 18일 제정되었다.
행정도시로 이전하게 될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은 05년 10월 5일 수립되었으며, 이에 따른 정부청사 건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선진적인 국가의 미래 행정업무 환경을 마련할 것이다.
행정도시의 지정학적 위치는 충남 연기·공주지역이며, 규모는 7,290만㎡(2,200만평)으로 과천시의 2배, 여의도의 9배 크기이다.
행정도시는 도시 기능에 따른 6개의 중심지를 환상형 도시 개발축을 따라 분산 배치하고, 중심행정, 첨단지식기반, 의료/복지, 대학/연구, 도시행정, 문화/국제교류 기능을 갖는 시설을 유치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정부청사가 자리잡을 중심행정타운은 274만㎡(83만평)으로, 연면적은 60만㎡(18만평)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전대상기관은 12부 4처 2청으로 소속기관을 포함한 총 49개기관의 공무원 10,374명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획, 설계, 시공과정을 포함한 건립 이전 사업의 총 기간은 2006년부터 2014년인데 정부청사의 이전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공백을 방지하기 위하여 3단계로 이전시기를 조정하며 1단계는 19개 기관, 2단계는 18개 기관, 3단계는 12개 기관이 이전할 것이다.
중심행정타운 설계를 위하여 국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출품 56개작 가운데 국내의 해안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Flat City, Link City, Zero City'가 금년 1월 19일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Flat City는 상징적 수평 도시, Link City는 인프라를 연계하는 도시, Zero City는 환경친화적 도시 개념을 나타낸다.
정부청사는 각 부처의 특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한 중심관리기능군(국무조정실 등), 교육문화기능군(교육부 등), 사회복지기능군(복지부 등) 등 6개 기능군으로 분류하여 행정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
정부청사관리소 정부청사 이전사업단은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하여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각계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정부청사 건립기획운영위원회’를 발족하여 정책 심의 및 자문을 얻고 있으며,
‘이전기관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자 한다. 또한 기술 분야별 전문가들이 포진한 ‘설계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정부청사 건립 네트워크」를 완성하였다
현재,「정부청사 건립 네트워크」를 통하여 추상적이며 개념적인 도시설계 기본계획 당선작을 구체화·현실화하기 위하여 ‘실천전략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우리부가 추진 중인 정부청사 건립 사업은 행정도시의 근간이 되는 사업으로, 기관별 기능과 특성을 살리고, 인간과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미래지향적 청사 구현을 목표로 단순한 관공서 건물이 아니라 후세에 물려줄 문화재를 만들어 간다는 각오로 불철주야 뛰고 있다.
|
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