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과 눈속의 산장, 한편의 동화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대관령자연휴양림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은 '2월의 추천휴양림'으로 대관령자연휴양림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진 대관령기슭에 198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이다. 이곳 휴양림 내에는 인공으로 씨를 뿌려 조성한 소나무림으로 50년~100년생의 아름드리 숲이 조성돼 있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우거진 산림내에 위치한 숲속수련장에는 강의실과 숙박시설, 잔디광장, 체력단련시설, 숲속교실 등도 구비해 청소년수련시설로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더욱 자기학습식 숲 체험로와 야생화정원, 황토초가집과 물레방아, 숯 가마터 등의 색다른 볼거리가 즐비해 가족단위의 자연학습과 산림문화체험 장소로 각광 받아왔다.

대관령자연휴양림 관계자는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오죽헌, 경포대, 참소리 박물관, 소금강 등 관광명소와 용평스키장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이나 스키장을 이용하려는 이용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습과 여행, 휴식의 일석삼조 만족을 주는 휴양림"이라고 자랑한다.

격무와 스트레스, 지친 도시민들의 주말 휴식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연학습의 장소로 이용되며 볼거리와 체험장소로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