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인력개발참여율이 8%대로 대기업의 77.2%에 크게 못 미치는 현실에서 중소기업인력개발 및 고용지원사업 설명회가 전국적으로 실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노동부 지방노동청과 연계하여 오는 '6일 부터 9일 까지'와 '13일 부터 16일 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 지역의 기업체CEO, 임원 및 HRD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중소기업인력개발 및 외국인고용지원사업 설명회 전국투어에 나선다.

공단이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력개발지원사업과 외국인고용관련 사업내용을 소개하여 중소기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설명회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인력개발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 근로자핵심직무능력 향상 지원, 재직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학자금 지원, 기업내 인적자원개발 진단평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 및 컨설팅 등이다.

또 외국인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근로자 고용절차, 고용보험 임의가입 변경 등 제도개선 사항과 금년에 새로 추가된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체류지원 서비스(사후관리) 강화 등 외국인고용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주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도 포함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근로자인력개발의 양극화 현상이 일부 해소되는 한편 중소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직무능력개발 기회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식정보화 시대로 옮겨가고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근로자 인식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