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수 03:15
 
 기사/사진검색
> 뉴스 > 종교
     
원불교의 약사
2007년 07월 17일 (화) 15:56:25 코리아뉴스 webmaster@ikoreanews.com

원불교의 약사
원불교는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少太山 朴重彬 大宗師, 1891~1943)의 큰 깨달음에 의해 창립된 한국에서 발생한 종교로 현재 개교 89년에 이른다.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는 1891년 5월 5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에서 평범한 농민의 아들로 탄생했다.
7세부터 자연현상과 인생에 대하여 의문을 품고 20여 년 간의 구도 끝에 1916년 4월 28일 26세에 스스로 큰 깨달음을 이루었다.
깨달음을 이룬 뒤 「만유가 한 체성이며 만법이 한 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 없는 도와 인과 보응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두렷한 기틀을 지었도다」하고, 모든 진리는 일원(一圓)의 진리에 귀결되므로 이 땅에 일원의 진리가 충만되고 나누어지는 일원세계의 건설을 주창하였다.

그리고 세상을 두루 살펴보니 인류의 정신은 날로 그 힘을 잃고 물질의 세력은 날로 융성하여 물질의 노예 생활을 하여 감에 따라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 아래 종교의 문을 열었다.

소태산 대종사는 깨달음이 있은 뒤 그가 비범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많은 사람 중 9인을 제자로 삼고 1917년에 저축조합을 창설하였다. 그리고 허례 폐지, 미신 타파, 주경야독, 문맹퇴치, 근검절약 운동 등을 전개하여 우리 민족에게 희망과 함께 인류 구제의 첫 교화의 장을 열었다.

1919년에는 일제에 항거하는 3·1운동의 함성을 “개벽의 상두소리”라고 표현하면서 간척공사와 기도로써 정신과 육신, 공부와 사업을 병행하는 등 새 종교의 기본 정신을 몸소 실행하여 종교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를 지향하였다.

소태산 대종사는 이러한 저축조합과 간척사업을 통해 종교가 영적인 구원에만 매달려서 현실 생활을 도외시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아왔던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육신의 삶과 정신적인 삶이 둘 다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교훈을 주었다.
또한 제자들의 스승에 대한 믿음을 돈독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어 신앙 공동체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태산 대종사가 본격적인 교화사업을 전개한 것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지금의 원불교 중앙총부가 자리하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1924년이었다. 이때 종교의 간판을 처음 내걸었으며, 자신의 포부와 경륜을 담은 일원세계건설의 지침서로 「원불교정전」을 친히 저술, 편찬하여 제자들에게 바른 신앙과 수행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소태산 대종사는 대각 후 28년간 교화·교육·자선 등 3대사업을 통하여 일원세계 건설에 힘쓰다가 「유는 무로 무는 유로 돌고 돌아 지극하면 유와 무가 구공이나 구공 역시 구족이라」는 게송을 설하고 53세인 1943년 6월 1일에 열반하였다.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 후 원불교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선거에 의해 정산 종사(鼎山宗師:宋奎, 1900~1962)를 최고 지도자인 종법사로 추대하였다. 정산은 경상북도 성주에서 출생하였으며 혼자 구도하다가 스승을 찾아 전라도로 건너와 소태산을 만나 제자가 되었다.

종법사 취임 후 2년 만에 해방을 맞이하게 되자 정산 종사는 「불법연구회」 간판을 내리고 「원불교」라는 정식 교명을 선포한 후 원불교 정전을 발간하고,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주의 사상과 경륜을 받들어 삼동윤리(三同倫理)를 제창하였다.

삼동윤리는 이 세상의 모든 종교와 교리의 근본정신과 궁극적 목표는 하나라는 동원도리(同源道理), 모든 인류와 무수한 생령들이 이름은 각기 다르나 그 근본은 다 같은 한 기운으로 연계되어 있는 동포라는 동기연계(同氣連契), 모든 사업과 모든 주장이 서로 다르나 궁극 목적은 다 같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동척사업(同拓事業)으로 미래의 종교, 인류, 사회가 화합하여 나아갈 길을 제시한 인류구원의 사상이며 경륜이다.

정산 종사는 해방 후 혼란한 국내 상황 속에서 「건국론」을 저술하여 국가와 국민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였으며, 해외로부터 귀국하는 전재동포와 월남동포들을 위해 서울, 부산, 익산 등지에서 전재동포구호사업을 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는 지금의 원광대학교 전신인 <유일학림>을 설립하고 전국 각 교당을 통하여 한글보급과 민족문화 찾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인류구원을 위해 노력하였다.

정산 종사는 63세 되던 1962년 1월에 열반하였는데 원불교에서는 선거에 의해 대산 종사(大山宗師:金大擧, 1914-1998)를 후임 종법사로 선출하였다.

대산 종사는 원불교 개교 반백주년을 기점으로 교세 확장에 전력을 기울였다. 원불교의 3대 사업 목표인 교화, 교육, 자선사업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내실을 기하며 해외 교화를 개척하였다. 또한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라는 표어 아래 특히 심전개발운동, 인류공동시장개척, 종교연합운동 등 인류 3대 평화운동을 제창하여 하나의 세계 건설에 주력하였다.

<ㅔ> 현재 원불교는 1995년에 대산 종사의 뒤를 이어 제11대 종법사에 피선된 좌산 종법사(左山宗法師:李廣淨(1936~ )가 역대 종법사의 경륜을 계승하여 「맑고 밝고 훈훈하게」라는 취임 법문을 중심으로 교단을 이끌어 오고 있다. 좌산 종법사는 교단체제 정비, 서울 부산 익산에 원음방송국 개국, 군종추진, UN NGO활동 강화 및 해외 기관·교당 확장, 대북 지원사업으로 평양 빵 공장 설립, 원불교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교단 경제적 자립 체제 구축 등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활발한 해외교화를 위해 세계 주요언어로 교서 번역, 인재양성을 위한 미주선학대학원을 설립하였으며 미주 총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코리아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  |  회사연혁  |  제휴안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회원약관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본사: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31.205(성남동) | [발행/편집인 대표이사 朴勳映]
TEL:02.6080-9093  | F:02-6080-7005  | 등록일자2006년1/18
보도자료: phyy3623@naver.com| 기사제보: phy3623@ikoreanews.com
서울사무소 : 금천구 독산로44길 46-2 | TEL. 010-8335-3998 | 웹하드: phy3692/ikn1234
Copyright   2003-2005 일간코리아뉴스(서울 아 00166). all right reserved. mail to webmaster@ikore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