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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객선 침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 헬기 16대·선박 24척 등 구조작업…총 476명 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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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6일 오전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오전 강병규 장관을 본부장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대본을 가동했다. 중대본은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위해 구성된다.
해양경찰청은 사고 접수 뒤 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해양수산부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안행부 2차관은 중대본 차장으로 상황실에서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해경과 해군은 링스헬기 등 16대의 헬기와 유도탄고속함 등 24척의 선박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던중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에서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 인원은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승무원 24명 등 총 476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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