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의 색상이 금빛에 가까운 노란색으로 결정됐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에 적용될 노선색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지히철본부가 이번 결정된 색상은 서울의 한강을 따라 건설되는 9호선의 특성에 맞추어 특별하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를 가진 'Gold Color'(먼셀기호 10YR 6.0/10)로 이는 올해 5월부터 정거장 상부공사가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본부는 노선색 선정에 앞서 일반인 500명과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노선색 후보안 4가지(Magenta, Gold, White, Black)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약 47%가 Gold 색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 도시디자인위원회(위원장 최찬환 외 8인)의 2차에 걸친 자문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선색의 주요 적용역은 김포-여의도-고속터미널 등 총25.5㎞구간으로 정거장 25개소에 대한 역사와 차량내 종합노선도, 스크린도어 및 외부폴사인 등 각종 종합안내유도사인에 폭 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