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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서양 희귀 난 '한자리'
고양시 꽃 전시관에서 내달 16일부터
2006년 02월 23일 (목) 00:00:00 박상민 기자 cydog@naver.com

국내 최대 규모의 난 전시회가 오는 3월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고양시 호수공원내 꽃전시관에서 열린다.

5백여종의 동·서양란 4만 본이 화려하게 선보일 이번 전시회에는 시선을 압도하는 3m 높이의 심비디움(Cymbidium) 현애작를 비롯해 높이7m 지름20m의 고목에 카틀레야(Cattleya)와 온시디움(Oncidium) 등 디스플레이가 어우려져 웅장한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심비디움 현애작은 국내농가에서 우수품종을 선별해 5개월 전부터 한 방향으로 유인, 꽃을 밑으로 떨어뜨리는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다.이로 인해 최근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로 인기를 모아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효자품목이기도 하다.

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인 호접난(Phalenopsis)계열에서는 줄무늬가 이색적인 레오파드프린스가 있는데 이 품종은 재배가 쉬워 꽃의 개화기간이 4개월간 지속되는 신품종.

한편 희귀품종으로는 꽃의 형태가 칠면조처럼 생긴 프라그미페디룸(Pragumipedilum) 등 20여종이 소개될 예정이다.

파피오페디룸(Paphiopedilum)속의 로스차일디아늄은 동말레이시아의 키나바루산에서 자생하는 난으로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식물로 꽃의 길이가 긴 것은 40cm가 넘는 것도 발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난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같은 파피오페디룸속의 싼데리아늄은 원산지가 보르네오로 꽃잎이 아래로 60cm에서 1m까지 늘어지는 원종으로 많은 난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수염이 긴 형태의 난이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에는 난재배 및 관리요령강좌와 난부케웨딩쇼가 마련될 예정이며 동·서양란 콘테스트와 난 선물용품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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