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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귀금속, 리포솜 양산 체제 확립해 9월 9일부터 수탁 개시 |
| - 멸균 필터의 채택으로 내열성이 낮은 약제에도 응용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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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귀금속그룹의 제조 사업을 전개하는 다나까 귀금속공업 주식회사가 세포막의 지질 이중막을 본뜬 나노 캡슐인 리포솜의 양산 체제를 확립했다고 다나까 TANAKA 홀딩스 주식회사가 밝혔다. 다나까 귀금속공업은 2014년 9월 9일부터 제약 회사와 시약 제조사로부터 리포솜 제품화의 양산 수탁 및 시약 개발용 캡슐의 제공을 개시한다.
- 리포솜 양산 설비 도입과 백금 항암제 벌크 제조의 경험으로 얻은 GMP 체제의 활용
리포솜은 지질 이중막에 약액을 내포시켜 체내에 주입하면 정확한 부위(환부)에서 내포물의 작용을 발휘하게 할 수 있어, 조영제를 비롯한 의약품 개발에서부터 재생 의료, 화장품 등의 의약외품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실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국내에서는 제약 회사나 화장품 회사에서의 시약 개발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제품화를 위한 양산 체제는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다나까 귀금속공업은 의료 분야에서 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귀금속 및 백금 화합물의 연구, 귀금속 콜로이드를 사용한 진단약의 OEM 제조에 임하고 있으며, 후생노동성이 의약품 및 화장품의 양산과 관련하여 정한 품질 관리 기준인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제조 관리 및 품질 관리의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을 취득했다. 다나까 귀금속공업은 1991년부터 귀금속 화합물을 사용한 항암제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가운데, 2011년에 1억 엔의 설비 투자를 하여 1로트 20~30킬로 규모의 리포솜 양산 체제를 확립했다. 리포솜의 내포물 및 형성하는 지질 조성의 원재료는 용도에 따라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으므로 모든 분야에서 범용성이 기대되고 있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하여 시약 제조사와 의약품 제조사에 대해 용도에 따른 지질 조성 및 내포물을 통한 리포솜화와 캡슐에 대한 특정 항체의 피복, 캡슐 부분에 해당하는 세포막의 제공 등을 실시하여 예방, 진단,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 제약, 화장품 등의 분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양산 설비의 특징
이번 양산 설비에서는 멸균 필터를 사용하여 양산 규모의 멸균 벌크를 제조할 수 있다. 지금까지 멸균은 열처리에 의한 것이 일반적이어서 리포솜의 내포 물질에 제한이 있었다. 한편, 멸균 필터는 열을 가하지 않고 필터에 통과시켜 멸균 처리되므로 내열성이 낮은 약제 등도 리포솜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제품별로 적합한 입자 직경 제어 기술을 통해 앞으로의 리포솜화 기술에서 응용 분야의 확대가 예상된다.
앞으로 응용을 목표로 하는 기술 분야 예
-- 피부암 등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화장품에 대한 응용
-- 진단에 사용되는 조영제에 대한 응용
-- 재생 의료에 대한 응용
-- 약물 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에 의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응용
-- 치료·진단·예방을 목적으로 한 약제의 가용화에 대한 응용
- 다나까 귀금속공업의 리포솜 기술을 위한 노력
다나까 귀금속공업은 현재까지 20년간에 걸쳐, 백금을 이용한 항암제인 ‘옥살리플라틴’ 벌크의 개발·제조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포솜의 약물 전달 시스템을 활용한 제제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약물 전달 시스템이란 목적 부위(환부)에 머물게 하기 위한 ‘갈고리(hook)’ 역할을 하는 항체 등의 생체 고분자 및 당, DNA와 RNA에 포함된 핵산 염기를 캡슐 구조의 외벽에 부착시켜 환부에 정확하게 수송할 수 있는 기술로, 환부에 머문 리포솜이 융해되어 내포한 약액의 작용을 발휘시키므로 항암제의 부작용 경감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암세포는 체내에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여 증식하므로 항암제의 리포솜화에서는 이 혈관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설계가 요구된다. 암세포가 생성하는 혈관은 통상적인 모세 혈관에 비해 관경이 크므로, 리포솜의 입자 직경을 모세 혈관의 관경보다 크게 하는 동시에 암세포가 생성하는 관경보다 작게 하면 모세 혈관에 대한 손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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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fly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