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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위한 신발, Flat Sho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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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위한 신발, Flat Shoes
3월에도 눈이 내리는 꽃샘 추위라지만 바야흐로 봄, 봄이다.
봄은 여인들의 발끝에서 가장 먼저 오고 있다.
2006년 봄은 여성의 특권이라 여겨지던 하이힐과는 잠시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지난 겨울 찬바람 부는 거리를 가득 메웠던 둔탁한 어그 부츠를 비롯해, 누가 볼세라 무릎 위까지 올라오던 롱 부츠들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시린 꽃샘 추위에도 여인들의 발끝에는 한결같이 플랫 슈즈가 신겨있다.
아찔하고 섹시한 스틸레토와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플랫 슈즈는 1~2CM 미만의 낮고 평평한 굽으로 “더 높게, 더 아찔하게, 더 섹시하게”의 강박 관념으로부터 여성들을 해방 시켜준다. 동시에 편안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실용성과 지적이고 단아하게, 때로는 여성스럽고 걸리쉬한 분위기까지 만들어주는 천의 느낌을 가졌다.
아무리 트렌드 라지만 길고 가느다란 다리에만 어울릴 것 같아 용기 내기가 힘들다고? 걱정하지 말자. 이번 봄, 플랫 슈즈가 가진 것은 평평한 굽의 편안함 뿐만이 아니다.
심플한 디자인부터 팝 프린트의 유니크한 스타일, 리본과 코르사주 디테일이 가미된 빈티지 스타일, 러버 밴드와 메리 제인 스트랩으로 걸리쉬한 스타일. 게다가 화이트부터 상큼한 옐로우와 핑크, 라이트 블루, 시크해 보이는 실버…등 칙칙했던 겨울을 잊게 해주는 달콤하고 발랄한 컬러들의 플랫 슈즈 아이템은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게 다양한 초이스를 주었다.
펀칭 된 내츄럴 레더에 스티치를 넣어 퀼팅 느낌을 살린 메리 제인 스타일의 플랫 슈즈. 걸리쉬한 파스텔 컬러와 독특한 엘라스틱 밴드 디테일로 로맨틱 빈티지 느낌이 가득하다.
REPLAY (from Italy)
Fine한 천연 가죽을 소재로 한 플랫 슈즈. 라운딩 된 앞코와 컬러 컨트라스트를 준 밴딩, 리본 장식이 포인트로 심플한 느낌의 프레피룩을 여성스럽게 완성해 주는 아이템.
Lacoste (from France)
전형적인 스타일의 메리 제인에 유니크한 느낌의 팝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플랫 슈즈. 상큼한 파스텔톤 칼라의 insole (인솔; 신발안창)과 러버 밴드로 톤온톤 매치로 산뜻한을 더했다.
로맨틱한 룩을 한층 프레쉬하게 완성시켜 줄 아이템
MARC (from Germany)
슈즈 입구 라인에 러버 밴드를 넣어 쭈글쭈글한 주름과 함께 앞코가 살짝 올라간, 일명 도로시 슈즈로 불리우는 큐트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의 플랫 슈즈.
산뜻한 컬러와 가벼운 느낌으로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아이템
Miss Sixty (from Italy)
발등이 아닌 발목에 스트랩 디테일을 주어 발레리나의 페미닌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메리제인 스타일의 플랫 슈즈.
심플하며 슬림한 라인으로 포멀한 룩에 포인트가 되어줄 에센셜 아이템
Lacoste (from Fr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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