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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 판사들, 연극에 '깜짝 출연'
2008년 02월 17일 (일) 16:30:02 박대성기자 pds@newsis.com

   
 
   
전주지법 현직 판사들이 지역 연극단체가 공연하는 가족연극에서 판사역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전주지법 판사들은 오는 22일부터 '문화영토 판(pan)'이 주관하는 가족연극 네번째 작품 '아부지, 아
빠'(연출 백민기)에서 극중 재판관 역할을 맡게 됐다.

5분 안팎 분량의 판사 역할에는 전주지법 김상연, 박세진, 윤남현, 장욱, 하선화, 황진희 판사를 비롯해 모두 19명의 직원이 동행 출연한다.

'아부지, 아빠'는 아버지가 평생 모은 재산 180억 전체를 대학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하자 자식들이 이에 반대하며, 어머니와 짜고 황혼이혼을 종용해 위자료를 챙기자는 줄거리로 가족과 인생 의미를 되짚어보게 되는 내용이다.

판사들은 연극에서 법관으로 출연해 노부부의 이혼소송을 맡아 심문을 벌이며, 역할이 법관이 한정돼 있지만 판사역할이 극의 중심이어서 비중이 결코 낮지 않다.

무급 출연이지만, 법원의 해당 직원들은 약 1개월 전부터 퇴근 후 극단에 나와 1시간 가량 배우들과 같이 연기 연습을 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카메오 출연은 총 24회(시연회 포함)에 걸쳐 진행되지만 공연횟수에 비해 출연진이 적어 2회이상 출연하거나 일부는 법원 직원이 법관 역할을 맡는다.

'문화영토 판'의 기획담당 박영준씨는 "판사역할이 판결문만 읽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이혼 당사자들과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나와 어색해 하시는 분, 황당하다는 분, 재밌다는 분 등 에피소드가 많다"며 "형편상 출연료는 드릴 수 없다고 양해를 드렸지만, 법원 직원들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대체적 반응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22일부터 3월9일까지 23회에 걸쳐 펼쳐지며,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7시30분, 주말은 오후 4시와 7시30분에 두차례씩 전주 경원동 옥성문화센터 지하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8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1만2000원, 대학생 1만원, 청소년 8000원, 가족(식구)권 2만원, 연인권 1만5000원(헌혈증 3000원 할인)이며, 인터넷 예매는 2000원 할인된다.

예매처 등의 자세한 문의사항은 문화영토 소극장 '판'.063-232-6788 또는 홈페이지나 카페(www.art-pan.org / club.cyworld.com/art-pan).

법원 직원 판사역 출연일정.

▲2월22일 오후 7시30분-이형구 ▲23일 오후 4시 박명선, 7시30분-김인혁 ▲24일 오후 4시-강문희, 7시30분-김지광 ▲25일 오후 7시30분-이준 ▲26일 오후 7시30분-박세진 ▲27일 오후 7시30분-김상연 ▲28일 오후 7시30분-허회 ▲29일 오후 7시30분-이형구 ▲3월1일 오후 4시-이명철, 7시30분 김대홍 ▲2일 오후 4시-구형권, 7시30분-구형권 ▲3일 오후 7시30분-하선화 ▲4일 오후 7시30분-김대현 ▲5일 오후 7시30분-황진희 ▲6일 오후 7시30분-윤남현 ▲7일 오후 7시30분-장욱 ▲8일 오후 4시-서지은, 7시30분-하홍석 ▲9일 오후 4시-강문희, 7시30분-이준.

박대성기자 pd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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