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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하고 있는 동자승....
2008년 05월 01일 (목) 15:47:50 신장용 기자 ikn@korea.com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5월 12일)을 맞아 연등놀이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마련된다.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범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지난 21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성덕대왕 신종과 상원사 동종을 형상화한 '화합과 상생의 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기념행사의 표어를 '수행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로 정한 봉축위원회는 오는 5월 3일 조계사 앞길과 인사동에서 약 7000여명이 참가하는 장엄등 행진과 놀이마당 등 연등놀이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4일 낮 12시부터 조계사 앞길에서는 연꽃등 만들기, 단청그리기, 탁본 뜨기 체험행사와 전통문화마당, 전래놀이 마당, 아시아마당 등 시민과 외국인들이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100여개의 행사부스가 설치되는 불교문화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외국인 등 만들기대회에는 10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오랫동안 내려오며 사랑받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등인 연꽃등을 직접 만들어보게 된다.

이어 오후 3시 동대문운동장에서는 관불 이운행렬 재현, 전통 장엄등 입장, 율동발표 등 연등축제 열기를 달구는 사전행사인 어울림마당이 진행된다.

   
어울림 마당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여 동안 동대문운동장에서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화려한 장엄등과 깃발들을 앞세우고 연희단이 분위기를 돋우는 가운데 정성들여 만든 수만 개의 갖가지 등을 들고 행진하는 제등행렬이 이어지면 행사는 절정에 달한다.

이번 제등행렬에는 외국인을 포함해 70여단체 수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봉축위원회는 종로4가 사거리에서 종각에 이르는 도로 한쪽에 시민관람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등행사는 저녁 9시 30분 종각사거리 보신각 앞에서 펼쳐지는 연등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 전시 등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도 잇따른다. 5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는 '붓다 콘서트'가 열리며, 5일 목아불교박물관에서는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대회'가 진행된다. 또 10일 한국불교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는 불교학 연구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연등축제의 일환으로 5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민중의 소망을 담아왔던 다양한 모양과 아름다운 색채의 전통등과 생활에 응용한 전통 등을 선보이는 '전통 등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부처님 오신날인 12일 오전 10시에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이 진행돼 봉축법어와 함께 남북공동 발원문이 낭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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