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은 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중국 북경에서 3국 연구기관 공동주관으로 ‘2008년도 한·중·일 FTA민간공동연구 심포지움 및 제 3차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 연구기관(KIEP, DRC, NIRA) 담당자 등이 참석해 FTA의 추진방향에 대해 연구, 금년 말 한·중·일정상회의시 보고될 예정이다.

한·중·일 경제협력증진을 위한 3국 연구 기간관 공동 연구는 01년부터 매년 수행되고 있다. 지난 99년 11월 마닐라  한·중·일정상회의시 우리측 제안으로 3국 연구기관간에 경제협력방안을 공동 연구키로 합의한 이후 01부터 3국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연구, 매년 연구결과 및 정책권고를 보고했다. 03년도 이후로는 매년  한·중·일 3국간 FTA의 추진방향을 연구중이다.

이번 08년도 연구의 주요내용으로는 ‘ 한·중·일FTA추진의 장애요소’와 ‘한중일 FTA의 추진방향’이 있다.

한·중·일 FTA추진의 장애요소로는 대일무역적자, 제조업 분야의 일본의 경쟁우위, 비관세장벽 등이 있다. 또한 중국과의 FTA추진에 있어 국내 농수산업의 피해, 가공무역 위주의 대중 수출구조, 서비스 투자 자유화에 대한 중극측의 소극적인 태도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3국은 동태적 '연산가능 일반균형 분석모형'을 이용해 추진대상국 및 시기로 FTA추진이 생산 및 교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산출할 계획이다. 동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3국 연구기관간 추가적 논의를 거쳐 정책적 시사점 및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