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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취재) 파산 직전 대한염업조합, 조합원들이 화났다.
조합원“이사장 퇴진만이 조합 정상화 지름길”...박태선 이사장 해임 결의 강행
2008년 08월 13일 (수) 00:47:54 황승순 기자 whng04@naver.com
지난 7.18일 긴급 임시 대의원회개회, 대의원 과반수 해임동의...업무 정지


대한염업조합이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사실상 파행으로 치닫는 가운데 조합원들은“업무태만 과 경영부실로 생존권마저 위협 받고 있다”며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조합 대의원들은“현 이사장이 무능과 무대책으로 일관 조합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적법 절차에 따라 지난 7.18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전체 대의원26명 중 과반수인 14명 참석 전원일치로 해임을 의결”했다.

12일 김문표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대행은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재신임을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조속히 끝내고 조합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혀 불신임안에 대한 임원들의 요구에 따라 적법절차를 강할 뜻을 분명히 했다.

대의원 해임결의안이 상정됨에 따라 조합 이사진은 8. 5일 임시 이사회의를 개최하고 현 이사장에 대한 해임 건을 상정 처리하고 전체 조합원들에게 불신임 투표를 오는 27일 실시키로 해 이날 불신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 이사장의 업무 정지에 따라 선임 김문표 이사를 직무대행 체제에서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불신임 투표를 위한 12명의 선거관리위원 구성을 마쳤다.

이에 선관위는 12일 선거일정을 구성하기 위해 긴급 소집하여 대책 협의를 논의 했다.

대한 염업조합은 지난 해 4.1일 박태선 현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희망찬 경영을 기대했던 대다수 조합원들은“경영전면에 나서 조합정상화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데도 소금가격은 계속해서 급락하고 1년동안 직원들의 봉급조차 지급하지 못해 고발을 당하는 등 부실경영으로 일관해왔다”며 매우 실망스러움을 토로했다.

이번 박이사장 해임 투표 배경에 대해“2007년 결산은 2008년2월말까지 감사의 감사 및 이사회,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14일 이내 지식 경제부장관에게 제출토록 되어있음에도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

또 2008년 예산은 2007년 11월말까지 대의원회 의결을 받아야 함에도 임의대로 예산을 집행 염업조합법과 정관 및 규정을 위배하였다고 주장.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천일염 가격 하락과 판매부진으로 조합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박 이사장의 실제 소유업체인 A산업에서 제조한 PP포대가 수입염업 포대갈이에 사용되도록 공급되고 있다고 주장, 이는 수입염이 국산염으로 둔갑된 포대가 적발된 현장마다 A산업이 새겨진 PP포대가 발견된 점을 들었다.

이들은 또“박이사장은 조합보유 재산인 채권을 처분하면서 대의원회 의결도 받지 않고 2억4천만원의 채권을 처분했다”는 것.

염업발전을 위해 전남도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주도하는 회의 참석 외면은 물론 지식경제부와 전남도가 목포대에 용역 의뢰한 천일염에 관련한 용역비 2천만원을 납부하지 못해 영세 생산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 뜨렸다.

또 2007년9월경에 사채1억원을 대의원회 결의도 없이 임의로 집행은 물론 대의원 공식 소집을 통한 의결사항을 일부 대의원에게 서면 결의로 대신하는 등 적법 하지 못한 행위로 이는 감사를 통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 임원들은“조합보유 소금 수량 차이 관련 전 박성태 이사장 재임시 46만포대가 박태선 이사장 재임시 55만포대로 늘어난 소금 재고량 차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직원해임까지 강행하고도 재고관리 장부에는 전임 이사장 재임시의 재고량 기록대장이 존치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도와 2008년도 업무 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 했다.

이와 더불어 조합의 대표로써 본인 소유의 PP공장은 가동하면서도 정작 조합의 PP공장은 가동하지 않고 있는 등 조합 발전을 통한 조합원 권익보호 외면은 물론 조함을 파산 지경에 이르게 했다며 조합원 투표를 통한 해임 강행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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