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프레션 어낼리시스, 2014 연구비 지원 대상자 발표
대장암 및 난소암 연구 지원 

퀸타일즈(Quintiles) 산하 익스프레션 어낼리시스(Expression Analysis, 이하 EA)는 오늘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를 발표했다. 유전체학 연구를 발전시킨 첨단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를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6년째인 이 프로그램에서 EA와 공동 후원사인 일루미나(Illumina)는 FFPE(Formalin-Fixed, Paraffin Embedded) 종양 샘플에 저장된 게놈 데이터에 대한 2건의 연구에 연구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대부분 미개척 상태인 데이터 풀로 연구자의 암 생물학 이해 증진을 도울 수 있다.

저명한 심사위원단은 접수된 700여 건의 연구비 신청을 엄정 검토해 2명의 연구자를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EA 연구비 지원 대상자 앤 보우코크(Anne Bowcock) 교수(Ph.D.)

 앤 보우코크(Anne Bowcock) 교수(Ph.D.):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 암유전체학 교수인 그는 CpG 메틸화 및 유전체 이상에 대해 폐로 전이되는 전이성 대장암의 특정 집합의 프로파일을 규명한다. 싱 유 무어크래프트(Sing Yu Moorcraft), 이안 차우(Ian Chau)와 손잡고 진행될 보우코크 교수의 연구는 종양 진행 중 발생하는 유전체 변화의 방대한 프로파일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치사율이 높은 대장암의 주요 이상과 분자 유도 인자를 표적화할 수 있는 약물 식별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사들이 최적의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진단 또는 예방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A 연구비 지원 대상자 지칭 황(Zhiqing Huang) 박사(M.D., Ph.D.)

 지칭 황(Zhiqing Huang) 박사(M.D., Ph.D.): 듀크대학교 메디컬 센터(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 수석 연구과학자인 황 박사는 난소암 재발과 종양 미세환경의 기여를 규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난소 상피암에서 게놈 수준의 DNA 메틸화 및 RNA 발현 변화를 연구한다. 이 연구는 특히 난소암 환자 중 종양이 현재 알려진 난소암 진단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CA125를 발현시키지 않는 20~30%를 비롯해 환자의 난소암 진단과 예후를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화학요법이나 유전자 치료를 위해 보다 관련성이 높은 표적을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켈리 야넬(Kellie Yarnell) EA 게놈 사업부 부사장은 “게놈 연구는 암 생물학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혁신할 힘을 지니고 있으며 생명을 살리고 삶을 향상시키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우코크 박사와 황 박사의 연구를 후원하기로 했다”며 “이들의 연구는 훗날 대장암과 난소암과의 싸움에서 일대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나 노바 일루미나 종양학 부문 수석부사장/제너럴 매니저는 “대장암과 난소암의 기초 과학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진해온 보우코크 박사와 황 박사의 연구 노력을 지원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들의 연구가 파괴적인 두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의 치료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