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종단 분규 종결, 대통합으로 새 출발 다짐

민족종교 종단 대순진리회가 지난달 11월 24일 오랜 진통 끝에 김 찬성 대표도전을 제 2대 대표도전으로 선포하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새 시대 개막을 알리는 선포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2대 김 찬성 대표도전 선포식에는 종단의 도인들과 정부 언론, 학술단체 등 각계각층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 종단 대순진리회 제2대 김 찬성 대표도전 선포문 낭독과 함께 방글라데시 포함 각 나라 대사들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수 많은 신도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박 한경 도전 승천 후 종단대표자 승계 문제로 13년간 내분을 겪어왔던 대순진리회는 지난달 11월13일 종단의 대표도전 지정소송 승소판결이 발표됨에 따라 제2대 김 찬성 대표도전 선포식은 길고 긴 종단 대순진리회 내부 분규를 종식함과 동시에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종교계뿐 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민족종교로서 미륵구천 상제를 신앙으로 삼고 있는 대순진리회는 전국에 5개의 수도장과 91개의 회관, 154개소 회실, 1115개 포덕소를 갖고 있으며 1984년 1월 학교법인 대진학원을 설립하고 1992년 3월에는 경기도 포천에 대진대학을 설립하였다, 이밖에 대진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 분당대진고등학교, 대진전자공예고등학교, 대진전자정보고등학교를 세워, 교육사업과 더불어 의료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순진리회는 1992년 12월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 8월 분당제생병원을 개원한 이래 동두천제생병원, 고성제생병원을 운영하며 각종 복지시설을 갖춰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맞게 600만 신도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교라 할 수 있다.  

종단 대순진리회는 1996년 대순진리회의 박 한경 초대 도전이 승천한 후 후계종단 대표자승계 문제로 극심한 내분을 겪어왔다. 종단 대표도전 지정문제를 비롯해 대규모의 종단 재산을 둘러싼 내분은 이유종 중곡파, 경석규, 정대진 여주파 등이 중심이 되어 각종폭력, 살인교사사건까지 일으키며 종단 분열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금까지도 이들이 일으켰던 여주폭력 사태와 이유종씨의 살인 교사사건 등은 각종 소송들이 진행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청주지방법원은 종합 적인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 지난 10월17일 김도전의 승소판결을 내렸으며, 11월13일 확정 판결을 발표했다. 이번 판결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공식적인 제2대 대표도전 선포식에서 김 도전은 종단 대순진리회는 상생과 조화로 화합 단결해 종교 본연의 정신으로 가야함을 강조하며 향후 “ 종단의 화합을 방해하는 세력은 절대로 타협과 방관하지 않고 사회법을 통해 원칙적으로 해결 하겠다” 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도전은 어떤 이유로든 더 이상 종단을 훼손하는 행위를 막아낼 것임과 동시에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인 만큼 종교도 범위에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종책의 방향을 추진하고 국가가 사회에 봉헌 할 수 있는 대순진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며 종단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김 찬성 대표도전  

종단 대순진리회를 상생 화합화 대통합 시대로 이끌어 가게 될 제 2대 김 찬성 대표도전은 1952년 17세에 도에 입문, 후박한경 초대도전의 수제자로 평생을 모셔 온 인물이다.  또한, 중곡 도장 토목과 건축을 책임자로 완공하고, 영대에 초상화와 위패를 봉안한 후 감사원사정위원장을 지내기고 했던 김 대표도전은 여주 수도장 자리를 잡아 계약을 하고 수도장, 포천수도장, 강원도, 토성수도장, 청주용암. 수도장, 거진 회관 등의 토목과 건축 총책임자로 일하며 완공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종교계 대표 인사로 평양 국토영문표기 남북공동 학술토론회,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 세계종교, 지도자, 대회 등에 종교지도자 대표로 참석했으며 몽골국립불교대학에서 명예철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김 대표도전은 지난해와 올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천제를 모셔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도 특별초청을 받아 사회주요 인사로 참석하기도 하였다.

김 대표도전은 향후“ 600만 신도들 간의 대통합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국가와 사회는 물론 세계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대순진리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월간 코리아라이프  김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