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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제2현장 조사단 활동
- 캐나다, 멕시코 현장조사 실시 -
2015년 03월 17일 (화) 13:29:07 채병민 편집위원 pegasus0264@hanmail.net
   
 
  ▲ 한국광물자원공사 멕시코 현장 업무보고 및 볼레오 현장조사  
 
   
 
  ▲ 한국석유공사 캐나다 현장 업무보고 및 하베스트 크로스필드 현장조사  
 
   
 
  ▲ 한국가스공사 캐나다 현장 업무보고 및 혼리버 키위나가 현장조사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제2현장 조사단(이현재 의원, 김태흠 의원, 전정희 의원, 김현 의원)은 6박 8일간의 압축적인 일정을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추진되었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조사단은 먼저 캘거리로부터 1,000km 이상 떨어져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캐나다 혼리버/웨스트컷뱅크 사업 현장을 찾았다. 조사단은 셰일가스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혼리버 키위가나 광구의 4개 패드를 포함한 생산 시설을 조사하였고, 한국가스공사가 혼리버 사업 지분 인수 시 2010년부터 미국이 셰일가스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낮은 웨스트컷 뱅크 사업 지분을 함께 인수함으로써 6,00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초래한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제2조사단장인 이현재 의원은 “웨스트컷뱅크 광구의 경우 당초 인수 시점에서는 내부수익률이 9.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는 내부수익률 산정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이고, 북미 지역 주요 소비 시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판매량 증대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광구를 정리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여 한국가스공사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 사업 현장 조사에서는 하베스트社 지분 인수 시 하류 부문인 NARL을 같이 인수한 배경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를 진행하였다. 현장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현 의원은 “인수 당시인 2009년에는 NARL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었지만, NARL 인수 전후 시점의 재무구조 및 WTI와 두바이油 간의 가격 경쟁력 등을 볼 때 향후 손실이 발생할 것이 충분히 예상 가능하였는데, 이러한 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없이 인수함으로써 총 1조 7천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김태흠 의원은 “당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하베스트 지분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고, 하베스트社가 제시한 조건에 따라 부득이하게 NARL을 인수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러한 과정에 대해 공사가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업무보고 이후에는 일 평균 1,260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캘거리 인근 크로스필드(Cross field) 현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마지막 현장조사 대상인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사업 현장 조사에서는, 작년 9월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던 중 허리케인으로 인해 2명의 임원이 순직한 사건에 대해 위로하면서 지난 1월부터 전기동 생산이 시작된 점을 감안하여 향후 채산성과 투자비 회수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였다.

전정희 의원은 “사업 추진 당시 공사의 자금 여건이나 기술력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대주단의 부채까지 인수하면서 볼레오 사업의 지분을 확대한 것은 무리한 투자였으며, 광산의 지반 특성 등을 고려치 않고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동 생산이 지연되었고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많은 우려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틀에 걸친 갱도 및 노천 채굴 현장, 제련설비 등에 대한 세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국조특위 현장조사단은, “국내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이 현장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해결되어 가고 있는 점을 확인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4월 예정된 첫 수출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라며, 이러한 성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한데 입을 모았다.

국조특위 제2현장조사단장인 이현재 의원은 6박 8일간의 현장조사 일정을 마치면서, “짧은 일정 동안 최대한 많은 해외자원개발 사업 현장을 조사하다보니 일부 의원은 감기에 시달리고 입술에 수포가 생기는 등 힘들기도 하였지만, 해외자원개발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 상황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많은 현장 직원의 노력 덕분에 자원개발 기술력 획득, 생산량 증대를 통한 성공 가능성에 대한 희망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로 삼아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더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총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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