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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앙행정기관 행정인턴십 내실화 지침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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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에서 행정인턴으로 우수하게 근무한 취업 준비생에 대하여 각 부처 장관의 ‘입사 추천’ 등이 시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앙행정기관 행정인턴십 내실화 지침’을 마련,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동 지침에 따르면, 30일 이상 근무한 행정인턴에게는 경력증명서가, 6개월 또는 1,000시간 이상 근무한 행정인턴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행정인턴 수료자 중 근무실적이 특히 우수한 10%이내의 행정인턴에게는 장관의 입사 추천서가 발급된다.
우수 인턴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서 각 부처에서는 매월 행정인턴의 직무수행능력과 실적 등을 평가해야 되고, 필요한 경우 다면평가도 실시하게 된다.
인턴에 대한 관리도 더 체계화되고 강화된다.
인턴선발 후 부처별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고, 장·차관 등과 행정인턴 간 정기적인 대화의 시간이 운영되어 근무상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아울러 모범적이고 업무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행정인턴 멘토로 지정하여 멘티의 역량향상과 목표달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인턴을 위한 교육·취업기회도 넓어진다.
행정인턴에게는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이버교육센터(cyber.coti.go.kr) 등을 활용한 각종 직무역량 교육, 민간위탁 어학교육 등이 시행된다.
민법총칙·인사실무 등 공무원 대상 강의 뿐 아니라, 면접 이론과 실제·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 소양 강의, 리눅스·네트워크 관리 등 정보화 강의 및 레이더기상학 실습·소방유체역학·도서관경영전략 등 각종 전공 강의 개설
각 부처는 취업특강·모의면접 등 행정인턴의 자기개발계획에 따른 각종 지원방안을 실시하며, 인턴이 책임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고유 업무가 부여되고, 업무 이외에도 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 공모와 시상 등으로 인턴 근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인턴의 구직을 지원하기 위하여 각종 취업시험 응시를 위한 기간과 노동부에서 주최하는 취업박람회 등에 참여할 경우에도 근무시간으로 인정된다.
행정안전부 인사실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행정인턴은 정부가 일손이 부족해서 뽑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반 아르바이트와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인턴사원을 미래의 구매자로 대우하는 민간기업과 같이, 행정인턴을 미래의 정책고객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인턴 고객만족센터가 행정안전부 인사실내(02-2100-3853, 1717) 설치되어 1월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분기별로 각 부처의 운영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대통령이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행정인턴십은 구직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청년층의 취업포기를 방지하고 대졸 미취업자에게 행정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4일 행정안전부에서 30명을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09.1.9일 현재 2,810여명이 채용되어 일하고 있고, 각 부처에서 총 5,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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