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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4월 문화축제로 미래 대안 제시
2015 영암왕인문화축제, 제4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 양적성장에서 질적 축제로 성장의 패러다임 발견,..내일의 먹거리 찾아 새로운 축제 방향 발굴 절실,
2015년 04월 16일 (목) 15:28:23 정찬남 기자 jcrso@hanmail.net

 

   
왕인박사 문화축제 개막식 모습

1. 영암군 문화관광축제의 새지평을 열다.

“2015영암왕인문화축제”와“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의 대장정이 끝났다. 영암군 역사상 양 대 축제를 동시에 한곳에서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 벚꽃이 개화한 후여서 우려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과는“대박”을 쳤다.“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를 기본 컨셉으로 영암군 축제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구림마을 일원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고, 축제의 행사장마다 관광객들로 붐볐다. 군민화합과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벳쇼코로 일본대사를 비롯한 8개국의 대사 방문으로 영암축제의 세계화 기반도 마련했다. 1천여 공직자와 6만 영암군민이 합심해 사상 유례가 없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국악 공연에 심취한 영암군민 및 관광객들


언론사들과 영암군민들이 분석한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양 대 축제의 방향을“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로 정하고“선택과 집중”을 대원칙으로 착실히 준비했다는 점이다. 동시에 개최하면서도 절묘한 프로그램의 배합과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의 다양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 점이 주효했다. 이밖에도 전동평 영암군수도“예산과 행정력 낭비는 줄이면서 홍보효과를 배가시킨 점 등”이 이번 양 대 축제의 성공요인이라면서, 앞으로 영암군의 모든 문화관광축제는 이런 점들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될 것임을 강조했다.

2.“명품·안전·경제축제”는 영암축제문화의 기본 방향,

▲ 명품축제 – 흩어진 구슬로 보배 만들기!

영암은 국립공원 월출산을 중심으로 왕인박사유적지와 천년고찰 도갑사, 2,000년 전통의 구림마을 등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 문화관광의 보고(寶庫)다. 하지만 관광객 흡인력이나,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래서 금년도 양 대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 먼저 2015영암왕인문화축제의 주제에 영암의 브랜드인“氣”를 포함시켰다. 인물 축제의 한계성을 탈피하고 영암의 모든 문화관광자원을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영암군에서는 양 대 축제의 모태가 구림마을이라는 점에 착안, 동시 개최를 추진했다. 비인기 프로그램은 과감히 정리하고, 관광객과 군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더욱 알차고 짜임새 있게 준비해 관광객들이 흠뻑 매료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 둘째, 대형화 고급화 다양화 전략이다. 왕인문화축제의 주 무대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각종 공연을 무대 밖이나 부스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덕분인지, 개막행사부터 비가 내린 폐막공연까지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왕인박사 일본가오” 뮤지커레이드의 경우에는 참여 인원을 2백 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하고, 11개 읍면 특품과 상징물을 갖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폭 늘렸다. 라커퍼션(타악기 공연)의 선도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기면서 행렬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의 경우에도 부스를 50개에서 100개로 늘리고, 인테리어 홍보관 등에서는 한옥건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쇼핑과 시험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왕인박사 미디어 파사드쇼 등도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고, kbs 국악관현악단과 mbc 축하쇼, 도포제줄다리기와 여석산쌍패 농악 등도 군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목재체험장에서 열린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와 이건창호 등 한옥건축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업체들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양대 축제의 50여개 프로그램 외에도 도기박물관의 특별전시회, 하정웅 미술관의 고 강철수 화백 추모전, 영암 들녘회에서 도기박물관에 마련한 야생화 특별전과 종이공예전 등도 영암을 찾은 관광객들을 흠뻑 매료시켰다.

연일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군청에는 음식점이나 민박집 예약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 셋째, 선제적이고 다양한 홍보 전략이다. 지난 3월 8일 서울인사동에서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홍보전을 시작으로, 축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KBS2TV, KBS목포, 목포MBC, KBS광주방송, CJ헬로비전호남방송 등과의 전동평 영암군수 인터뷰는 물론, 언론사에 대한 다양한 보도자료 제공과 SNS 홍보, TV 광고 등 전방위적인 홍보 전략을 펼쳤다.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임직원 초청, 한옥팸투어,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홍보전 등도 관광객들을 끌어모은 데 크게 기여했다.

   
제 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개막식에 전동평(우측 6번) 영암군수를 비롯해 이낙연(우7번)전남도지사, 명현관(좌4번) 전남도의회 의장, 황주홍(우5번) 국회의원, 조정기(우3번) 영암군의회 부의장, 이석형(좌1번) 산림중앙회장 등 각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 안전축제 – 마음이 편안해야 흥이 난다

지난해 세월호 여파로,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아졌다. 그래서 전동평 군수는 축제 기획 단계부터 안전제일주의를 강조했다. 축제장 무대 설치 시에는 무대설치 인부들에게 안전모를 쓰도록 지시하고, 최종 점검 시에는 부스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소화기 위치를 재배치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고, 재난이 우려되는 시설은 예산을 아끼지 않고 보완조치를 하는 등 안전축제 분위기 만들기에 혼신을 다했다.
   
대한민국 건축박람회장 실내에는 한옥 건축물 시공 과정을 축소된 한옥 건축물로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 관심있게 관찰하고 있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전동평 영암군수, 이석형 산림중앙회장, 관계자 등의 모습


유관기관간의 공조체제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교통사고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영암경찰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교통체증이나 불법주차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 영암소방서에서도 인명사고나 화재에 대비해 소방차와 구급차를 개막식부터 폐막 시까지 상시 대기토록 함은 물론, 행사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화재 및 응급처리 대응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축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영암보건소와 영암병원에서도 건강 체험과 구급 등을 위한 부스를 상시 운영하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영암의 축제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3박 4일 동안, 언론사 추산 100만 명이 다녀간 초대형 축제였음에도 단 한 건의 사건 사고가 없었던 점 또한 금년 축제의 커다란 성과라 할 것이다.

■ 경제축제 – 영암의 세계화 발판

축제의 본래적인 목표는 공동체 의식 조성이다. 신명으로 피로해진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단합된 힘으로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게 바로 축제의 원형이다. 그래서 영암군에서는 “2015영암왕인문화축제”와“제4회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의 첫 번째 원칙을 군민참여로 정했다. 군민과 향우가 함께 즐기고, 그러다 보면 관광객들이 동참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소득창출이 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품격이 높은 명품축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전축제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들었고, 영암군 전역의 상가들이 관광객들로 붐볐다.

여기에 금년에는 사상 최초로 참석한 벳쇼코로 일본대사를 비롯한 8개국 대사를 통해 세계화 기반을 마련했다. 전동평 군수는 앞으로도 각국의 대사들과 자주 연락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하고, 나아가 해당 국가들의 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축제에 참석하는 대사들도 매년 늘려나가고, 그분들을 홍보대사로 활용하여 영암군 특산품 및 가공품까지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암군에서는 영암군이 상표권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통해 한옥건축의 세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영암군의 한옥건축 기능대회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옥장인들이 몰려든다.

박람회장에 오면 화재의 취약점과 단열문제를 해결한 한옥건축 신(新)자재와 한옥설계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영암군에서는 목공예 기능인과 한옥설계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 등의 교육기관 확충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목표는 한 가지, 선진목공예 기술과 신(新)자재 등을 미래의 유망산업인 해양레저산업과의 접목시키겠다는 것이다.

대불산단의 조선업체들이 변환을 시도 중인 크루즈선이나 요트 등의 레저산업과 연계하여 영암이 보유한 다양한 한옥건축 콘텐츠를 미래 산업이자 신(新)성장 동력으로, 영암을 한옥건축문화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600여년 전 영암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떠나는 왕인박사와 일행들의 모습


3. 축제의 열기와 일체감으로 군민행복시대의 실현

금년 4월, 창의적인 발상으로 축제문화의 기본 컨셉과 패러다임을 혁신한 영암군. 동시에 개최하는 양 대 축제의 연쇄반응은 현재 진행 중이다. 1,600여 년 전의 왕인과 21세기 한옥과의 만남이 영암문화의 세계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림마을의 숨겨진 구슬들, 수석전시관과 한옥체험관, 대동계와 정자 등을 모두 축제의 콘텐츠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금부터 미비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소프트웨어 중심의 축제문화를 통해 문화관광 복지시대, 군민행복시대, 영암군의 세계화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면서,“존경하는 6만 영암군민 여러분! 금년 축제를 통해 우리는 영암군민의 단합된 힘과 영암문화의 위대성을 온 세상에 알렸습니다.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의 자신감과 확신을 얻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축제의 열기와 일체감을 원동력으로, 하나 된 영암군민의 힘과 열정으로 감동의 새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군민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왕인박사 일본가오 행렬 퍼포먼스

 

 
한옥건축박람회 기능인 경진대회를 방문한 전동평 영암군수, 한옥기능 경진대회에 참가한 여성 기능인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영암군 도포면민들이 참여한 용줄다리기가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상대 진영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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