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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시간 이웃사랑 실천한 육군 상사
만 13년간 매달 10여시간 꾸준히 봉사활동
2015년 05월 24일 (일) 12:11:16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만 13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봉사해 온 육군 부사관의 선행이 알려져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육군 제51보병사단 철마연대에서 수송대 행정보급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춘영 상사(38세)가 그 주인공.
김 상사는 두 얼굴의 사나이다. 평소 육군 부사관으로서 부대에서 맡은 바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주말이면 나눔과 선행에 앞장서는 '봉사활동가'로 변신한다.
지난 2001년 육군 하사로 임관한 김 상사는 자대 배치 후 경기도 수원지역의 봉사단체인 '따뜻한 세상 만들기'의 일원이 돼 불우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7월부터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사이트'(www.vms.or.kr)를 통해 봉사활동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지금까지 순수 봉사시간만 약 1,500시간(210회)에 이른다. 만 13년 동안 매월 10여 시간씩 꾸준하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셈이다.
이렇듯 김 상사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바탕에는 미용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휴일이면 주변 복지시설을 찾아 무료로 미용봉사하던 어머니를 지켜보며 성장한 김 상사는 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봉사동아리인 RCY(Red Cross Youth, 청소년 적십자단)에서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김 상사에게 봉사활동은 공기로 호흡하고 하루 세끼 밥을 먹는 것과 같이 당연한 일상이다.

2012년부터는 매월 첫째 주 일요일, 가족과 함께 부대 인근에 위치한 노인양로시설인 ‘에벤에셀공동체‘를 방문하고 있다. 이날 아내는 물론 네 살배기 딸도 함께 동행한다.
아침 일찍부터 시설 청소와 텃밭 정리, 식사 조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은 물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수발과 목욕을 도우며 다정한 말벗이 되어 드린다.
에벤에셀공동체 김성만 원장은 “매달 거르지 않고 찾아와 일손을 거들고 어르신들에게 손발이 돼주어 마음 든든하다”며, “특히 김 상사의 딸을 갓난아기 때부터 봐와서 모두가 손녀처럼 예뻐하며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김 상사 가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 상사의 활동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2012년에는 순수 봉사활동을 위한 인터넷 카페인 '나누리'(http://cafe.daum.net/Nanury)를 개설했다. 뜻은 있으나 어떻게 봉사를 시작할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쉽게 봉사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약 5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봉사활동 신청이 들어오면 인근 복지시설을 안내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도 습관”이라는 김 상사는 “비록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나누며 얻는 보람과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상사는 이와 같은 봉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지난 2013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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