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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송어 성전환 수컷(가짜수컷)
생산 보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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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성장력과 상품성이 우수한 암컷
무지개송어를 생산하기 위해 성전환 수컷(가짜수컷)치어 10만마리를 생산하여 민간양어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암컷 무지개송어는 먼저 암컷의 유전인자를 가진 가짜수컷을 생산하여 약 2년간 성장시킨 후
일반 암컷과의 교배를 통하여 생산되는데, 이번에 생산된 가짜수컷은 지난해 12월 우량어미로부터 채란·채정하여
수정시킨 후 수온 28℃에서 10분간 고온처리로 생산된 발안 난을 일정기간
남성호르몬(17α-Methyltestosterone)을 투여하여 성전환시킨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 무지개송어는 암·수간에 성장 차이가 많이 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종묘생산에
이용되어 왔기 때문에 친어로서의 열성화와 수컷의 조기성숙으로 상품가치가 저하되어 점점 양식이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일부 양식업자들이 외국산 무지개송어 3배체 및 전암컷 발안난을 수입하고 있으나,
막대한 외화낭비(2004년 수입액＄132,525) 및 종묘생산의 기술력 저하와 생산설비의 투자력 상실로
양식체계가 수입 의존형 산업으로 변화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가짜수컷 치어를
대량생산하여 민간양어장에 보급함으로써, 2년 후에는 보급된 가짜수컷과 정상암컷으로부터 전암컷의 무지개송어
치어생산이 가능하여 양식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매년 우리나라 무지개송어 양식장 사육조건에 맞는
적절한 기술개발 보급을 위해 민간양어장의 우량품종을 선발하여 현지방문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우량형질의
개체생산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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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mjang02@lyco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