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주회를 성황리에 끝마치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 김성숙 원장 모습.

어린천사들의 음악천국 ‘제2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7일 오후 5시 논산예술회관 소강당에서 50여명의 원생과 3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김성숙 음악학원이 주최한 이번 연주회는 식전행사로 논산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단 ‘마당굿’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어 현유리(반월초3), 김휘석(내동초2) 어린이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는 황인하(광석초1)어린이의 왈츠 ‘사이좋게놀자’를 시작으로 50여명의 어린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피아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연주회 중간 중간에 1학년 학생들의 실로폰연주와 2학년 학생들의 리코더, 4,5학년 단소, 멜로디언 연주 등도 멋지게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푸짐한 경품행사를 마련해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흥겨움도 만끽했다.

이번 연주회를 주최한 김성숙 원장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오면서 이번 연주회가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원생들에게 대형 무대 경험과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예술회관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생 어머니 김모씨(41)는 “집에서 늘 말썽만 피우고 개구쟁이로만 생각했던 아들이 복장을 갖추고 의젓하게 피아노 연주회를 하는 걸 보니 너무나 대견하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서 성대하게 행사를 마련해준 학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장은 한성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 서천군여성합창단피아노반주와 현대음악출판사교육공로, 중앙음악신문사지도공로, 세계예능교류협회 우수교사, 동아음악출판사 지도공로, 충남학원연합회 교육우수, 한국음악교류협회 우수지도, 한국학원총연합회충남도지회우수교육자표창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