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이천수, “동국이 형 세러머니
따라한 것”
프리킥 찰 때 워낙 감이 좋았다. 2002년 폴란드에게 첫 승을
거뒀을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 내가 골을 넣었기 때문인 것 같다.(웃음) 골 세러머니는 동국이 형이 마지막
A매치에서 골 넣은 뒤 했던 것을 따라했다. 속옷의 Y자는 여자친구를 위한 것이었고...
(경기
막판에 뒤로 볼을 돌린 것에 대해) 벤치에서 나온 지시였다. 너무 감이 좋았기 때문에 한번 더 노려보고 싶긴
했는데, 승리가 중요한 것이니까...
관중들이 야유를 하긴 했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기고
인터뷰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승리하는 것이 중요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부분이었다. 이기고 싶어서
야유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기고 인터뷰하는 것이 중요한 것. 원정
승리가 없는데 원정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PK도 아니고 심판도 정정당당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기고 싶었고,
이긴 경기였다.
다음 경기가 프랑스인데, 일단은 업그레이드해야 할 부분이 많다. 6일 남았는데,
일단 오늘은 승리의 기분을 느끼고 싶고, 내일부터는 그것을 잊겠다. 프랑스, 스위스를 이겨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유럽행 도전에 대해) 몸 안에 그런 것이 있다. 한번 큰 실패를 맛봤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유럽에 진출하면 성공하고 싶다. 월드컵에서 뭔가 보여줘야지 유럽에 진출할 수 있기에 마음 속에는 그런
생각이 있었다.
박지성, “경험의 차이였다”
첫 경기가 중요한데 승리했다.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전반전에
못한 것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큰 경기 경험이 없던 선수들이 있어서 소극적인 모습이 있었다. 경기 내용 자체는
전반이나 후반이나 큰 차이는 없었다.
감독님이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었고, 다만 왼쪽으로 움직이고
좀 더 프리로 움직여달라는 주문을 들었다.
토고는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골 넣은 선수들(이천수, 안정환)이 모두 2002 월드컵 경험이 있던 선수들이었고,
반면 토고는 월드컵 사상 첫 골을 넣고도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경험 부족이었다. 그들 역시 이제 월드컵을
경험 했기에 다음 경기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다음 프랑스전은 우리로서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이 많지만,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와 좋은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이다. 몸상태도 좋다. |
최진철,
“부분적인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 허용”
수비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실점을
허용했을 때는 밸런스가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부분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져 찬스를 준 것 같다. (후반에) 전술
변화가 있었는데, 특별히 편했던 것은 없고, 실점을 내준 상황에서 위험부담을 안고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아데바요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별로였다. 열심히 안 하는 것
같았다.(웃음)
(상대가 퇴장당한 것에 대해서) 물론 선수를 통과시키지 않기 위해 그랬겠지만,
수비수 입장에서는 경고를 하나 받은 상황에서 그런 행동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
이호, “형들의
경험이 많은 도움 됐다”
첫 경기 치고는 잘했다. 경기를 잘 끝냈기 때문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첫 게임이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이긴 것에 만족한다. 워낙 경험 많은 형들이 있었고,
확실히 그 경험이 빛났다. 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전반 끝나고) 감독님이 지고 있지만
포기하지 말라고, 우리의 게임을 하면 찬스가 올 것이니까 자신의 플레이를 하라고 독려하셨다.
오늘
경기에서 좋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로 봤을 때는 좋은 경험을 했다.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는
경기였고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원정 승리가 처음이라고 들었고. 결과로 봤을 때는
좋았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할 일이다.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조재진, “전반보다 후반 경기내용 좋았다”
처음에는 실수가 있었고 긴장도 됐다. 뛰고, 땀을 흘리다보니까 점점 플레이가
괜찮아졌다.
점수를 매긴다면 전반보다는 후반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면 할수록 좋아졌다. 후반에 정환이
형이 투입되었고, 내 옆에 정환이 형이 서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게 볼이 오면 줄 곳이 생겼고, 볼이
들어오면 미드필더들이 내려오면서 유기적인 플레이가 되었다
이영표, “승리를 즐기겠다”
후반전에는 4-4-2로
나가서 상대를 제압했고 승리했다. 전반전에도 전술적 문제는 없었다. 실점 상황은 호흡과 집중력 부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승리했기에 이것을 즐기겠다. 다음 경기는 내일부터 생각해도 늦지 않다.
|
| | |
webmaster@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