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근해감척어선으로 폐선처리되는 강제어선 2척을 소규모 바다목장조성 어장에 인공어초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 어초는 다른 어초들에 비해 규모가 크고 다양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특징이 다른 다양한 어류들의 서식처와 산란장소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저층성 어류나 토속 정착성어류가 다양하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어초로 활용하게 될 어선은 근해연승 22톤과 근해채낚기 34톤으로 자원을 재활용 한다는 의미에 걸맞게 인공어초로 활용하기 전에 조선소나 선박해체처리업 등록을 필한 업체로 하여금 선체내의 잔존 유류나 폐유, 슬러지 등 오염요인이 될 수 있는 불필요한 시설을 완전히 제거한 후 어초로 활용하게 되고, 투하하는 어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섭지주변 해역과 서귀포시 강정동 바다목장 조성 해역이며 수심이 30 ~ 40m지점으로 제주를 찾는 다이버들이 수중체험관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도 근해어선 감척시 나오는 강제어선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인공어초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