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경에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오늘 과학기술대학 카이스트와 제주도가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 세계명문 과학기술대학인 KAIST가 연구시설 및 연수원을 제주에 설립하기로 하고, 이에 KAIST와 제주특별자치도가 2월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 따르면 세계명문 과학기술대학인 KAIST가 연구시설 및 연수원을 제주에 설립하기로 하고 KAIST(총장 서남표)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김태환)가 2월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MOU)를 체결하는 KAIST는 ’71년도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과학기술인력을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의 이공계 특수대학원으로 설립되어 현재 세계명문 과학기술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실제적인 응용능력을 갖춘 고급과학기술 인제양성과 국책사업의 중․장기적 연구개발 및 국가 과학기술 배양을 위한 기초․응용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타 연구기관 및 산업계에 대한 연구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대학이다.

KAIST가 제주에서 중점 연구개발 할 Project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신 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게 되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전기자동차(ON Line Electric Vehicle) 핵심기술 및 운영시스템 연구개발과 그린 모바일하버(Green Mobile Harbor) 및 해양 청정에너지 자원개발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 제주에서 연구개발 할 KAIST Project와 연계하여 정부의 주요정책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인 “탄소제로”도시(Carbon Free City)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있으며, 또한 제주가 지니고 있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감으로서 제주를 미래의 핵심기술 개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와 KAIST는 향후 본 협약을 통해 도내대학과 연계한 연구 활동을 강화시켜 나가고 미래 핵심 산업육성에 필요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 및 신 성장 동력산업을 발굴․보급해 나감으로써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 KAIST 연구시설 및 연수원이 설립되면 제주의 브랜드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됨은 물론 제주발전의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는 신기술과 신소재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한 제주의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KAIST가 제주에 들어서게 될 연구시설 및 연수원 시설규모는

<시설규모>
○ 면 적 : 연구시설 35천㎡내외, 연수원 및 연구단지 66만㎡내외(1차)
○ 시설내용
  ∙ 그린 모바일하버(Green Mobile Harbor)연구시설
   - 모바일하버 핵심기술 개발 및 해양 청정에너지 개발
  ∙ 연수원 및 연구단지 시설
   - 온라인 전기자동차(ON Line Electric Vehicle) 핵심기술 개발 및 
  ∙ 운영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단지
   - 연수와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회의 개최를 위한 회의시설, 전시장 등
○ 투자규모 : 1,000억 내외(별도 계획수립 후 확정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에 필요한 KAIST의 연구시설 및 연수원 부지확보에 협력해 나감은 물론 신속한 인․허가 절차이행 및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수원 유치사업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연수원 유치사업은 2009년 2월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새마을금고 연수원(2009. 12월 준공예정)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주)뇌호흡 등 3개소가 설립 확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그 투자규모 또한 1,650억원에 연간 예상 연수인원이 117천명으로 이들 사업이 완료 될 경우 신규 관광객 수요창출과 고용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KAIST 연구시설 및 연수원 설립을 위한 MOU 체결관련 김태환제주도지사 기자회견문 전문내역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오늘 우리도는 세계명문 과학기술대학인 KAIST와 제주연구시설 및 연수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합니다. 

이것은 제주도민의 변화에 대한 열정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끊임없는 도전이 가져다 준 역사적 산물에 다름없습니다. 

우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해주신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KAIST 서남표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제주도민과 더불어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KAIST와의 MOU 체결은 KAIST가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기술과 제주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제주가 신성장 동력 기술연구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의 녹색뉴딜정책과 연계 가능한 제주지역 핵심사업들의 추진도 획기적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KAIST 주요 연구분야인 EEWS(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는 우리도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중에 있는 물산업, 클린에너지산업과도 일치합니다.

다른 연구소와 연수원 유치 이상의 폭발적인 파급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도는 그래서, KAIST와 공동협력이 가능한 핵심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핵심기술 및 운영시스템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중장기적으로 무공해 교통시스템 운영을 통해 제주를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인 탄소제로 시범도시로 가꿈으로써 국제적 벤치마킹 대상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는 제주 해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모바일하버 핵심기술 및 해양청정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제주는 천혜의 해양자원의 보고로서, KAIST의 협력을 통해 해양관련 기술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역할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는 KAIST와 지역대학을 연계한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래 핵심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신성장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향토기업의 발전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도는 KAIST가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시설 설립사업을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환영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KAIST 연구시설과 연수원이 설립되면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확실히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지구문명의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는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 역시 창의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KAIST 연구시설과 연수원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해 주시고, 앞으로 일정에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2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