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오일시장에서 신명나는 제주 전통문화 공연을 개최하여 오일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오일시장 고객 유치 및 매출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통문화공연은 (사)제주소리 보존회(대표이사 고성옥)주관으로 오는 3월 7일부터 도내 7개 오일시장(제주시․한림․세화․서귀포시․대정․고성․표선오일시장)에서 총12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시간은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공연할 예정이며 공연내용은 오일시장의 독특한 정취를 살릴 수 있는 사물놀이, 무용, 설장구, 제주민요 등이다. 

특히, 지난해 공연시 상인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고성옥 (사)제주소리보존회 대표의 자작곡인 장터노래 지도시간을 마련하는 등 상인과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공연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인위적으로 막대한 금액을 들여서 만든 센터나 리조트보다 사람냄새나고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그리고 전통과 현재가 넘나드는 제주전통 오일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제주도정은 알아야 할 것이다.

관광인프라 구축이라는 명분에 환경파괴와 막대한 금액을 쏟아부었지만 기대치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여 폐관이나 폐물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관광이라는 인프라 구축은 엄청난 금액으로 만든 공간이 아니라 투자금액에 대한 효율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근접한 결과를 토출해 낼수 있는 효과성이라는 것을 제주도정이 알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