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벌꿀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매진하면서 강한 봉군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형제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잠깐 이들 형제에 대해 소개하면, 유희영(53) 대표는 완주에서 태어나 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바로 양봉의 길로 들어서서 현재까지 외길을 걷고 있다. 동생 유희철(53) 대표는 사회생활을 은행에서 시작했고 인정받는 샐러리맨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청우양봉원의 규모가 커지면서 형님의 권유로 가족기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금의 쌍두마차 체제가 완성될 수 있었다.

현재 유희영 대표는 (사)양봉협회 완주군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들을 여러 양봉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유희영 대표는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말한다. “처음 양봉을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려웠던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이제야 양봉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유희영 대표는 사실 2005년 3월 주정액과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프로폴리스 추출물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했으며, 2006년도에는 농림부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상하고 2008년에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을 만큼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경영관리, 마케팅 등 농업 외 분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알게된게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소농 교육이었다고 말한다. 강소농교육에서 배웠던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항목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궁극적으로 달성해야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철저히 준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올해 하반기까지는 대외 홍보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홍보에 이용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관련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농촌진흥청 강소농지원단 유창민 위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유희영, 유희철 대표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우리 양봉원의 중기목표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