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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국민이 보여준 아름다운 기적의 ‘살아있는 거대한 자원봉사승리기념관’
2009년 04월 13일 (월) 10:26:52 이성희 기자 klsh1211@ikoreanews.com

충청남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국민이 보여준 아름다운 기적의 ‘살아있는 거대한 자원봉사승리기념관’

   

기적의 손

 

 

 

꽃들의 잔치,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간 ‘꽃, 바다 그리고 꿈(Flower, Ocean & Dream)’을 주제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1년 4개월여 전 서해안을 까맣게 뒤덮었던 원유유출사고의 아픔을 딛고 충남 태안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꽃을 보여 줄 예정이다.

 

 

 

 

 

120만 자원봉사자가 일구어낸 다양한 전시관

   

조감도 (주행사장)

2009년 꽃박람회는 ‘꽃으로 풍요로워지는 세상’ 이라는 시각적 컨셉 아래, 복합적이고 다양한 꽃 식재에 의한 테마정원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지와 수목원 일원의 주부(主副)전시장에 설치되는 전시관은 플라워 심포니관(주제관)을 중심으로 꽃의 미래관, 꽃의 교류관, 야생화관, 꽃 음식전시관, 기업전시관, 양치류 전시관으로 모두 7개 이다.

   

꽃과 나비 정원

특히 플라워 심포니관(주제관)은 이번 꽃박람회의 개최 의미를 보여준다. 기름유출 사고 당시 보여준 120만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이 꽃으로 피어나 바다와 어우러지고, 안면도의 아름다움 등을 표현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종자에서 핀 ‘우주꽃’과 호주의 ‘불에 타야만 꽃이 피는 나무’ 등과 같은 킬러 콘텐츠들이 발굴․연출될 예정이다.

더불어 15개 야외 테마정원에는 모두 53화종 126만1천여본의 세계 희귀 신품종 꽃, 실내전시관은 종전 2002년 행사 때 9개에서 7개로 2개가 줄지만 다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테마별 연출기법을 이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돼 신선함을 엿 볼 수 있다.

   

숭례문


편리한 교통과 숙박시설 준비 완료
서울 수도권과 대전권에서 행사장까지 2시간대에 가능한 철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종합상황실 운영과 접근로 곳곳에 교통안내소를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여 관람객에 교통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람객의 편이성을 생각한 것은 교통뿐만이 아니다.
숙박시설 또한 태안 및 인근지역 숙박시설과 연계한 인터넷 예약제와 요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식 지정업소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꽃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숙박과 요식업소 할인방안을 태안군에 협조를 요청하고, 가격표시제를 실시해 바가지요금이 없는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확립해가고 있다.

   

예전의 청정한 모습으로 되돌아온 만리포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 무렵.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10km 부근서 크레인 부선을 예인하던 예인선이 기상악화로 예인줄이 절단되고 정박중이던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號)와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 유조선 적재 원유 1만2547kl 가 청정의 바다로 그대로 유출되고 말았다.

정부는 곧바로 이튿날 특별 재난사태로 선포한데 이어 사흘 뒤인 11일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 충청남도는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신태안빌딩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수습활동에 착수했고, 피해신고 접수만도 맨손어업 3만7000건을 포함, 총 5만9,000에 달한다.

그들의 힘으로, 기름으로 신음하던 바닷괭이갈매기들이 돌아오고, 꽃게가 헤엄치게 됐다. 이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줄 지역 경제를 살려놓는 일만 남았다.
그 자원봉사자들의 정신을 기리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마침내 오는 4월 24일 개막하면서 손길 하나하나가 화려한 꽃으로 피어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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