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고등학교의 창의발명영재인 2학년에 재학중인 최원혁 학생이 LG사이언스홀에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후원하는 2015년『제17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최 군의 수상은 2014년에 개최된 제16회 공모전에서 "Breeze from Electric fan"을 출품하여 '동상'을 수상한 후 2년 연속 국내 메이저급 과학 공모전에서 큰 상을 수상함으로써 본인이 소속된 학교의 명예도 드높였다.
민간기업 최대의 과학 공모전인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응용해 보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우리나라 대표 민간 과학 공모전이다.
본 공모전은 전국규모의 대회로 초․중․고를 대상으로 올해는 공모전 접수기간 중 총 9,000여건의 작품이 출품 되었으며, 예선심사 결과 약 450대 1의 경쟁율 속에서 최상위 0.2%에 해당하는 총 21개의 작품이 최종 선발되었고, 지난 11월 14일 치뤄진 본선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상격이 결정되어 11월 27일 시상식을 가졌다.
최 군이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길이측정 테이프 디스펜서"로, 일반적으로 스카치테이프를 사용하면서 정확한 길이의 측정없이 사용하게 됨으로서 남게 되거나 버려지는 테이프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길이측정이 가능하게 길이측정기를 추가로 설계한 작품으로 창의성과 산업상 이용가능성, 실용성 등에서 심사평가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과 함께 동시에 진행된 11월 27일과 28일 양 일간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진행된 KAIST 특허출원 캠프를 통해서는 이번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 본인이 직접 특허출원서를 작성해 봄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발명가로서의 자부심도 가지는 기회를 더불어 가졌다.
또한 '금상'이상 수상자는 본상 수상과 아울러 해외 과학관 견학체험의 특전의 기회도 부여됨에 따라서 최 군은 "해외 과학관 견학을 통하여 청소년 과학도로서 해외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와 희망에 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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