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수록 부정적 생각으로 어두워진 조직에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조적 리더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전문위원을 초빙 경제위기 극복 해법 마련을 위한 공무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류지성 전문위원은 “기업이 위기일수록 명확한 비전과 경영전략 등 CEO의 선제적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조직에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적절한 갈등과 긍정적인 비판을 통해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은 물론 조직에 대한 신뢰감을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리더의 역할을 제시했다.
류지성 전문위원은 “한국경제는 제3차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과 미국경제 침체, 원화환율 하락, 국내금융시장의 신용경색 등으로 상반기 중 저점 통과 후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은 한국전쟁, 1·2차 오일쇼크, 외환위기 후의 경제성장률이 오히려 상승한 것처럼 불리한 여건에 좌절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이를 기회로 포착하는 전략적 지혜를 발휘하는 등 위기에 더 강한 나라”라고 언급하면서 “이런 인식의 제고 하에 어려운 현실을 즐기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꿈과 열정이 있는 창조적 리더십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성 전문위원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전략경영컨설팅을 거쳐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교육혁신센터 수석연구원에 이어 연구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의 저명한 강사를 초빙, 공직자들이 대담하고 총체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인드를 배양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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