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고행의 행군도 추억이다. 새로운 각오 다지는 땅끝에서 국토순례를 떠나보자"

지난 2008년 여름 비가온 가운데 땅끝에서 출발한 국토 순례단 대학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이 국토순례 대장정에 나설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7월26일 땅끝에서 출발하게 될 대대적인 국토순례 출정식을 개최한다.

오는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45일간에 거쳐 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 한다. 접수는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팀으로서 선착순 위주로 받게 된다. 국토순례 대장정에 나서는 참여자에 대해 출정식 전일인 7월25일 숙박과 함께 다음날 아침식사, 땅끝기념메달, 생수 등 생필품을 제공하고 기념식수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순례에 나서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해남의 명물인 오토캠핑장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대적인 출범식은 물론 강강술래와 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땅끝마을을 찾아온 관광객들 중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 출발 하려는 희망의 장소로 선택해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신혼부부, 수험생, 국토순례 도전을 위해 찾기도 하지만 땅끝을 찾은 대다수 관광객들은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찾아 옴에 따라 해남군은 행사기간을 정해 새로운 출발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땅끝해남에서는 매년 100여 팀이 국토대장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