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금 21:58
 
 기사/사진검색
> 뉴스 > 코리아라이프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을...
꽃동네 봉사활동 부부의 사랑 이야기...
2009년 06월 16일 (화) 13:35:20 이성희 기자 klsh1211@ikoreanews.com

사람들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행복의 근원일 것이다. 서로 미워하고 무관심하면서 행복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해야 되고 사랑받아야 한다. 1976년 오웅진 신부는 가난과 고통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충북 음성에 ‘꽃동네’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이어 1992년에는 ‘가평꽃동네’를 설립해 보다 더 나은 시설로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사람들을 맞이해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꽃동네’가 이토록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것은 포근한 색깔에 은은한 향기가 돋보이는 소박한 들꽃 같은 봉사자들이 있어서 아닐까?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찾아와 사랑을 전하는 서인후(30)ㆍ장경훈(28)부부를 만나보았다.

   


“삼촌 덕에 사랑의 의미를 깨달으면서 지냅니다” 서씨의 첫마디다. 서씨의 삼촌은 과거 충북 꽃동네의 직원으로 있다가 현재 가평 꽃동네에서 상주하는 직원이다. 꽃동네에 상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결정이었을 텐데 서씨의 삼촌은 꽃동네에는 상주할 직원이 필요했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결정한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했다. 서씨의 삼촌은 근무를 하며 봉사의 참된 마음을 알게 되었고, 조카 서씨 부부에게 봉사활동을 권유했다고 한다.


“학창시절의 봉사활동만 해보았기에 두렵기도 하고, 꽃동네라는 선입견이 크게 자리 잡혀 있었어요. 그래도 삼촌의 말을 어찌 거역할 수가 있겠습니까. 삼촌 따라 다녀보기로 마음 먹었죠”라며 서씨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봉사활동의 횟수가 늘어 갈수록 선입견이 사랑으로 바뀌면서 처음 자신이 했던 생각에 부끄러워 더욱 최선을 다했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아내 장씨는 “사람이 살다보면 그 분들이 겪고 있는 일들이 내가 될 수도 있고,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내가 주체가 되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거 아닐까요?”라고 반문하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서씨 부부 사이에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 지후(23개월)가 있다. 장씨는 요즘은 아들 지후 때문에 다른 일에 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어 많은 반성을 한다며 “지후 때문에 못 갔으니, 지후가 조금 더 크면 같이 가야죠. (호호) 우리 지후가 제일 큰 열쇠를 쥐고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재롱 부리는게 제일 큰 역할인 걸요”


마지막으로 서씨와 그의 아내 장씨, 삼촌은 “풍족하지는 않지만 정부 지원과 꽃동네 회원들의 모금으로 물질 적인 것은 안정적이지만 꽃동네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입니다. 한가할 때 가보자 라는 생각이 아닌, 수시로 들려 그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봉사일 것입니다”라며 입을 모아 말했다. 꽃 보다 더 아름다운 서씨 가족들의 아름다운 마음씨 각박한 요즘, 우리가 배워야할 가장 중요한 대목이 아닐까 싶다.

이성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5)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조선자
(58.XXX.XXX.216)
2009-07-30 15:52:53
사랑은 주는거라죠
배풀면은 언젠가받는다고합니다 어려울수록 배푸는걸우리사회가알아야 한답니다 보기좋아요
방일수
(222.XXX.XXX.126)
2009-07-08 06:47:41
웃는모습으로
밝게사는모습이보기좋아요 모두저런모습으로살기로해요
조선희
(121.XXX.XXX.171)
2009-06-18 15:57:45
좋은일하면 복이온다고해요 박수를보냅니다.
부부가착해보여요. 애기가 얼마나 꾸밈없아웃어요 웃음의의미가 가족들의앞날을이야기해줍니다.
선우영아
(121.XXX.XXX.171)
2009-06-16 17:38:43
부부가엄청착해보이네여 아기는 하하하 너무해맑은모습에 나도웃음이저절로..
나도 시간내어서 좋은일을해보고싶어여 그리고 어린아이 웃는모습이 너무해맑아서 질투가나네요
박대업
(121.XXX.XXX.171)
2009-06-16 16:43:14
이런웃음을 볼수있다는것만으로도 우린행복합니다
어렵고 각박한세상에서 이가족의 아름답고 소박한삶을보면서 ...그리고 어린아이 서지후의
웃음을보면서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는것이 처음엔힘들지라도 보람있는삶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전체기사의견(5)
회사소개  |  회사연혁  |  제휴안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회원약관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216-2 | [발행/편집인 朴勳映]
TEL:02.6397-6001  | FAX:02-6396-6001   | 등록일자2006년1/18
보도자료: phyy3623@naver.com| 기사제보: phy3623@ikoreanews.com, 010-8957-3998
웹하드: koreanews/ikn1472
Copyright   2003-2005 일간코리아뉴스(서울 아 00166). all right reserved. mail to webmaster@ikore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