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역 농, 특산물을 이용한 식단과 메뉴개발에 나선다. 지역 농, 특산물의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 사업은 현재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추진, 지난 7월10일 『해남지역 농, 특산물 이용 식단, 메뉴, 음식체험 프로그램 개발』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학교급식관계자, 음식연구회 회원, 지역농산물 가공업체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의 개요, 추진경과,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자문위원을 비롯한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쏟아져 나왔다.
보고회에 참석한 옥천초등학교 이정화 영양교사는 “해남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해남지역 농, 특산물이 학교급식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메뉴를 개발, 보급이 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 “친환경농산물 구입 정보를 월별 또는 분기별로 제공해줌으로써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역 농, 특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단체급식과 도시락 메뉴개발과 보급은 물론 농촌체험마을과 농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향토음식메뉴와 식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의 특색을 담은 향토음식에는 스토리텔링 화를 활용해 해남음식의 특징과 이야기를 통해 널리 홍보하고 이미지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는 9월중에는 『해남지역 농, 특산물 이용 식단, 메뉴, 음식체험 프로그램 개발』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갖는다. 따라서 10월부터 단체급식 관계자, 음식연구회원 등을 대상으로 개발된 메뉴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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