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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돼지고기 日수출길 열려..4년8개월만에
제주산 "'청정' 브랜드 가치 더욱 높아지게 됐다"
2009년 07월 25일 (토) 18:03:31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제주도청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과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축협 등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24일 '소.돼지 질병소위원회'를 열고 제주도가 돼지열병 청정지역임을 인정해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역기관과 가축질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소.돼지 질병소위원회'는 이날 제주도의 돼지열병 백신항체 근절방역대책 추진상황과 청정지역(프리 존)을 증명할 수 있는 검사 데이터 등을 검토해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산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은 일본 정부가 다음 주에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우리 정부에 제시하고, 양국간 일본의 수입위생조건만 협의되면 곧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2004년 5월부터 국내에서는 제주산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다가 같은해 11월 제주 종돈장의 어미돼지에서 돼지열병 백신균주에 의한 항체 양성반응이 나오자 수입을 중단했었다.

제주도는 이후 백신항체 양성반응을 보인 어미돼지 5천-6천여 마리를 2008년까지 모두 도태시키고, 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료의 반입을 봉쇄하는 등 일본의 수입위생조건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하고 수입재개를 요청해 왔다.

특히 김태환 지사는 지난 1월 일본 농림수산성을 직접 방문해 제주산 돼지고기의 조속한 수입재개를 촉구한 바 있다.

제주도는 돼지고기의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갖추기 위해 지난 22일 수출전략 세미나를 열어 양돈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출 작업장에 대한 냉장기술 지도교육 등을 강화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송중용 제주도 축정과장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청정'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일본에 연간 2천t의 돼지고기만 수출하더라도 도내 양돈농가는 국내 판매보다 70억원에서 100억원의 추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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