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구좌·금능·대정농공단지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정부의 하수관거시설 특별교부세 15억원이 확보됨으로써 단지 내 산업폐수 처리 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구좌농공단지 산업폐수는 월정처리장으로, 금능농공단지는 판포처리장, 대정농공단지는 대정처리장으로 유입, 처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산업폐수는 단지 내에 시설된 자체 처리시설에서 처리, 처리비용에 따른 업체부담과 시설 노후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투자해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연결 유입시켜 처리함으로써 농공단지 입주 기업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근원적인 환경오염 방지 시설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특별교부세는 12건에 48억3000만원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도 태풍내습 상황을 감안하면서 재해대책사업과 현안 사업 추가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peh168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