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관식 보도 관련
모든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마지막 모습을 보실 수 있도록 천주교 예절 의식 때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찍어 여러분께 드리겠다.

국회 빈소가 마무리 되고 있다. 어제 밤에 갑자기 늦게 시작한 공사이고, 비도 와서 거의 다 되었지만 약간 지체될 수 있다. 당초 2시에 출발하기로 했지만 그쪽 상황에 따라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북한 조문단 관련 
내일 북한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조문 특사단이 서울을 방문한다. 통일부에서 대략적인 발표가 있었다. 명단과 도착, 출발일정 말씀드리겠다.

방문단은 김기남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장, 원동연 조선 아시아태평양 위원회(아태위원회) 실장, 맹경일 조선 아태위 참사, 리 현 조선 아태위 참사, 김은주(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기술일꾼 등 6명이다.

방문단은 직항기로 21일 오후 3시 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 다음날인 22일 오후2시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

 김대중 대통령 빈소방문과 조문 등 일정은 김대중 평화센터의 정세현 부이사장이 정부와 협의 중이다. 협의가 끝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김기남 비서는 2005년 8월 대통령님께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남측을 방문 중이었는데 병원에 오셔서 병문안 하신 바 있다. 장관급 이상의 인물이고, 80여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김정일 위원장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김양건 부장은 잘 알려진 대로 우리나라의 통일부장관과 같다. 원동연 실장도 많이 알려져 있고, 맹경일 참사도 장관급 회담 대표로 나오신 분들이다. 



이희호 여사님의 마지막 편지
오늘 입관식에서 이희호 여사께서 대통령님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를 준비하셨다. 대통령님께 수건과 여사님의 자서전 ‘동행-고난과 행복의 회전무대’에 마지막 편지를 쓰셔서 넣어 드린다. 여사님께 양해를 구해서 편지내용도 가능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