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늘을 나는 비행기' '천년불사의 꿈' 등의 책을 펴낸 이재이 작가가 지난달 22
일부터 29일까지 네팔 남서부 인도 국경인근의 네팔건지
에서 11번째 ‘휴먼스쿨’ 준공식에 동참해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 왔다.

‘휴먼스쿨’이란 재단법인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2008년부터 히말라야 오지
에 ‘휴먼스쿨’이란 이름의 학교를 지어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며, 이번이 11번째 학교이
다.

11번째 휴먼스쿨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신축비용과 교육기자재 구매에 필요한
예산을 후원했으며, 아웃도어 밀레는 교복과 가방 등을,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축구공을
기증했다.

엄홍길 재단이사는 “현재 5개 학교가 공사 중이거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16번째
학교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

신개념 대안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이재이 작가는 “오지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
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대안학교 설립의 꿈을 꼭 이루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