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IRIS)의 주연배우 6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IRIS) 제작 발표회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 주연배우가 자리한 가운데 오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후 2시에 열렸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드라마 메이킹 필름과 하이라이트가 담긴 영상물을 시청하였으며, 주연배우들 및 김규태·양윤호감독의 인사말과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는 처음에 인사말로 시작하여 주연배우들간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고 소감을 얘기하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이 덕분에 배우 이병헌과 정준호에 의해 김태희는 끼니를 거르지 않는 "밥순이"로 불리워지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핵심역할인  NSS 최정예 요원 '김현준'역을 맡은 이병헌은 "아이리스 제작발표회가 벌써 세번째인데, 이렇게 제작발표회를 많이 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그런만큼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생각되며 기대에 부응하여 더 열심히 찍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극 중 '김현준'의 연인이자 미모의 여프로파일러 '최승희'역을 맡은 김태희는 "오랜기간 열심히 찍었다. 지금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격려와 애정 부탁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냉혈한 킬러인 '빅'역할을 맡은 탑은 같은 시간대에 같은 아이돌가수 출신인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의 <맨땅에 헤딩>방영에 부담이 없냐는 질문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으며, "2년전 아이앰셈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었는데 그 땐 연기라는 분야를 잘 몰라 겁이 많이났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흥미와 욕심, 책임감을 가지고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고품격 액션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IRIS)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 KBS2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