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주최 제 3회 서구 서화작가 초대전이 12월 5일 성황리에 끝났다.
향토문화를 사랑하고 우리 문화 계승 발전에 일념을 다하는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 작품 50여 점을 접한 서구 주민들은 “나는 그림을 볼 줄 몰라서”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모처럼 일상생활에 묻혀버린 감성과 삶의 여유로움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뻐하며, 이번 초대전이 서구지역 작가들의 사기 진작과 전시문화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회복하는 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서구의회 의원이기도 한 박재술 서구 서화작가 동호회장은 “서화는 고귀한 품격과 감성을 갖춘 전통 예술 장르로 요즈음 해가 거듭될수록 그 이해와 인식이 폭넓게 확산되어 간다”고 밝히고, “전시회를 감상하신 모든 분들이 한국인의 정서를 가득 안고 가셨기”를 애써 마지막 인사로 남겼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서화작품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대중이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되었다는 畵壇의 겸허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