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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포항공장 2단계 사업 백지화 |
| - 포항시민 강력 반발, 현대 계열사 제품 불매운동과 이행촉구 서명운동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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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포항시의회는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2단계 사업 포기에 대한 현대측의 양해각서 이행촉구 성명서(안)을 채택하고 의회 차원의 항의단을 구성, 현대중공업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포항 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들은 포항 YMCA에서 현대중공업 투자유치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갖고 현대중공업의 약속이행 촉구 포항시민 2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는 현대 계열사 제품의 불매운동,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등 강력한 시민저항운동을 벌이기로 하였다.
한편 시의회 박문하 의장은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집행부는 의회와 사전 협의 한번 없었고 포항시 실무자들과 현대중공업 담당자들과의 협의도 형식에 그쳤다”며 포항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 포항시와 시의회 간 책임공방론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여 이번 사태로 포항시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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