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강력범죄 및 사건·사고 발생과 폭설·화재 등 동절기 재난이 우려됨에 따라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연말연시 지역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연말연시 방범활동 강화 및 동절기 재난예방을 골자로 하는 이번 종합대책은 백화점·극장·금융기관 주변 등에 대한 순찰 강화, 각종 신년 행사시 안전사고 방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및 폭설대비 교통대책, 재래시장·쪽방·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 동절기 폭설 및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 수재민 지원 및 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연말연시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 불우이웃돕기 적극 참여 및 호화모임 자제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통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연말연시를 차분히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29일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 보고하였으며, 동 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