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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등불장학금’ 첫 수혜자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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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와 담양군청 공직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등불장학금 첫 수혜자가 탄생했다.
담양군과 (재)담양장학회는 등불장학생으로 송용기(호남대 2) 군과 김권태(송원대학 2) 군을 선정하고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해 7월 2억원과 올해 2월 추가로 2백만원을 기부해조성된 등불장학금은 기부자의 뜻대로 관내 의용소방대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선정해 1학기 등록금으로 각각 2백만원과 1백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이번에 등불장학생으로 선정된 2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졸업 시까지 매학기별로 등불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대숲맑은 장학기금 1인 1구좌 갖기 운동’에 동참해 장학금 기탁 릴레이를 이어가 사랑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장학재단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담양장학회는 4년제 대학생 55명과 2~3년제 대학생 15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75명을 담양장학생으로 선정하고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 총 2억원을 분기별로 나눠서 지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담양장학생의 경우 당초 4년제 대학생의 경우 200만원, 2~3년제는 140만원, 고등학생의 경우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물가와 등록금 인상에 따라 실질적인 장학금 혜택을 높이기 위해 지급액을 인상 지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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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ud42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