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첫여성대통령이 당선 확정되었다.

주인공은 첼레 집권 중도좌파연합의 미첼 바첼렛(54)이 주인공.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97.52%의 개표 결과 바첼렛 후보는 53.51% 득표율을 기록, 야권 중도우파연합의 세바스티안 피녜라(46.48%) 후보를 큰 차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첼렛 당선자는 이날 선거본부에서 지지자들에게 "칠레가 한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기에 앞서 20년, 10년 혹은 5년 전에 시민들이 그것을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칠레 국민들은 그것을 원했기 때문에 질레에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수백만 투표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 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은 직접 바첼렛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그는 또 대국민 연설에서 바첼렛 후보의 승리는 역사적인 것이라고 평가 하면서 "우리는 이제 새로운 필레를 맞았고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대통령을 갖게 됐다고:"고 말했다.

사회당 소속인 바첼렛 당선자는 리카르도 라고스 현 정부의 자유 시장경제 정책을 그대로 이어나가는 한편  빈부격차 해소, 실업률 저하, 보건 및 주택 개선, 범죄율 낮추기, 중남미 좌파정권과 협조 등을 모색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