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18(목) 오후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예방하였으며, 동 예방에 앞서 멍젠주 공안부장도 면담하였습니다.
유 장관과 원 총리는 양국간「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심화 발전을 평가하고, 금년에도 양국 개최 주요 행사에 대한 상호 지지 및 정상 방문을 포함한 고위 인사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유 장관과 원 총리는「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내용의 충실 이행, 상호 투자 촉진, G20 정상회의에서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금년 상반기 한국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원자바오 총리가 참석하시기를 기대한다고 한 것에 대해, 원 총리는 사의를 표명하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양측은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원 총리의 방북 등을 통한 중국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하였으며, 원 총리는 6자회담의 재개와 남북관계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멍 공안부장 면담시, 양측은 양국간 인적 교류의 증가에 따라, 영사, 출입국, 형사공조 , 대테러 등 관련 협력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유 장관은 중국내 아국인 범죄 피해 보호 및 수감자 보호 조치 강화를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각별히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양측은 양국간 관련사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소통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유 장관은 이를 위해 멍 부장의 한국 방문을 초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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