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오전 10시 취임식 직후 정부중앙청사 1층의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을 곧바로 순시, 정부행정과 안전관리 업무의 수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의 지휘통솔력 발휘 차원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맹형규 장관은 김진항 재난안전실장과 방재청 상황실장으로부터 재난안전과 비상안보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상황관리와 행안부-방재청 상황실에 대한 전반적 보고를 받은 후, 최근의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대한 재난위기상황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맹형규 장관은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과 안심 확보, 비상안보 대비 차원의 최일선 총괄부처로서 우리나라의 안전 국격을 높이는 얼굴이고 특히 이런 관점에서 통합상황실의 재난안전과 비상안보에 대한 신속 정확한 실시간 상황관리는 정부의 ‘대국민 안전관리 이미지’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맹 장관은 “올여름 풍수해 대비 및 안전사고 예방, 특히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과 비상안보 대비태세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맹형규 장관은 통합상황실의 재난안전 시스템과 상황관리 체계를 둘러보았으며, 장비 및 시스템 시연,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직접 관세청 물류관리 상황실과 실시간 연결하여 현지상황 및 국가안전 관리에 대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행안부·방재청 통합상황실 근무자는 신속 정확하며, 실시간 상황관리의 기강 및 엄정한 업무자세를 갖고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일할 때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분발하여 재난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위기관리 공무원이 되어 국민을 안전하게 섬기는 정부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맹형규 장관이 취임식 직후 포괄적 재난안전과 통합적 비상안보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정책의지를 표방한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핵심과제인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 통합상황관리’ 기반조성 차원에서 ‘행안부-방재청’ 상황실을 우선적으로 통합, 이달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통합시스템 시험 가동 중에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통합상황실을 기반으로 21개 사회적 위기관리시스템을 연계한 재난안전 관리의 위기징후 분석으로 사전예방 차원의 선진형 ‘안전 거버넌스(Governance)’를 확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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