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읍과 왜관읍을 통합, 올해 칠곡시 승격을 앞둔 칠곡군에서는 칠곡으로의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인구 유입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먼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최대한 이용,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 현대자동차 복합물류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물류흐름의 원활화를 위해 지천면과 대구 매천동을 연결하는 67번국도 확포장공사를 적극 지원해 2008년에 완공하고 지천면 신리와 약목면 관호리의 철도건널목을 입체화하는 공사도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물류단지와 교통시설의 확충에 이어 칠곡군은 경북하이테크빌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1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왜관읍 삼청리 일대에 2단계 공영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4만여평의 공단에 조립금속과 기계장비 제작 등의 10여개 기업을 유치,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서기로 하였다.

또한 앞으로 칠곡시민의 역외 유출을 막을 수단으로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744번지 9천여평의 부지에 3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어마을을 올해 완공할 계획이며, 대구에 있는 영진대학 유치에 공을 들이는 한편, 지천면 송정리 산 50번지 일원에 영진대학 연수원을 준공할 예정이다.

배상도 군수는 “시 승격을 위한 제반 준비는 완벽하게 됐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초인프라 작업도 내년이면 마무리 돼 살기 좋은 도농복합시 건설도 눈앞에 있다”며 “올해는 칠곡시 승격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