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를 지난 날에는 조각품이나 회화나 사진 작품으로 볼수 있었으며, 혹은 대중잡지등 출판된 인쇄물로 볼 수 있었으나, 오늘날은 여체의 일부가 가려졌지만 현대무용, 연극무대, 미쓰선발대회 뿐 아니라, 수영장, 해수욕장 등에서 경연이나 하듯 여체를 드러내놓고 있는 것을 보는데 이미 익숙해졌다.
미국의 평론가이며 사진인 데빗드 린톤은 미국잡지사진가협회 기관지“인퓨니티”편집장으로 있으면서, 누드사진은 사진이 발명된 이래 중요한 사진의 레파트로서 소재가 되어왔다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은 흥미있는 결론을 남겼다.
“현대사회는 무대나 해수욕장 같은 일정한 상황에서 나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관대하게 받아드리도록 가르쳐 주고 있다. 이처럼 여체가 일상생활 속에 등장함으로써 복잡한 사회생활 속에서 생기는 사람들이 노이로제나 어느 종류의 범죄까지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누드에 대한 긍정적인 효능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이 말은 일상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멀고 밀폐된 여자의 알몸이 무대 스크린 tv화면, 해수욕장으로 진출하면서 결국은 반나로 거리까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앞날을 내다보는 점도 있지만 사업사회에서 현대인의 정신적인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고 이완시키는데 누드는 기여하리라는 긍정적인 견해를 보여주었다.
한편, 앞으로는 반나에 가까운 가벼운 의상으로 거리를 활보하게 될 것이며, 그러한 여인에 다가가 자연스럽게 반나의 누드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개방된 세상이 올것이라는 가능성과 , 푸레이 보이 같은 외설적인 누드사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직도 누드사진은 직업모델이 아니고는 모델로 설득하기가 힘들고 설사 가까스로 모델로 세웠다 하여도 처음에는 수치심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점차 이해와 인식이 달라져가면서 누드사진의 수용이 새로운 전환기로 달라져 갈 것은 분명하다, 요즈음 주간잡지 사진기자의 이야기지만 고정란으로 되어있는 지면을 채우기 위해 영화배우 탈랜트에 연락하며 톱스타가 아니고는 기회를 놓칠새라 적극 나와 옷을 벗어주며 수줍고 순정어린 표정이 아니라 대답한 포즈로 매력있고 섹시하게 찍어달라고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에서 앞으로 산업사회와 더불어 누드사진의 전성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할 수 있다.
누드는 빛으로 그린 사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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